기사 메일전송
이낙연 "국민의 지엄한 명령 무겁게 받아들여··· 야당 협조 얻을 것"
  • 기사등록 2020-04-17 11:52:25
기사수정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대책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조영수 기자)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대책위원장이 "국민께서 기대 이상의 의석을 주시면서 감당할 수 있는 최대한의 책임도 안겨주셨다. 국민의 지엄한 명령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낙연 위원장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국민들이 주신 책임을 이행하려면 국민의 뜻을 모으고 야당의 협조도 얻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인 21대 총선에서 거둔 압승에 대해 민주당의 겸손한 태도를 강조했다. 그는 “이해찬 대표가 과거 (열린우리당의) 아픈 경험을 말해줬다. 그 경험을 반면교사로 삼을 필요가 있다"며 "조금이라도 오만, 미숙, 성급함, 혼란을 드러내면 안 된다. 항상 안정되고, 신뢰감과 균형감을 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코로나19에 관한 한 정부에 전면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오늘 고용지표는 어쩌면 깊은 고통의 서막일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민생과 기업의 현장, 세계경제의 동향을 늘 직시하며 정부와 협의하고 때로는 제안하고 때로는 정부의 제안을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국정과제와 관련해서 "구체적인 성과를 내도록 차분하고 확실하게 추진해야 한다"며 "다만 전방위적 경제 위축에 놓여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현실을 감안하면서 속도와 방향을 조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62772
  • 기사등록 2020-04-17 11:52:25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2025 을지연습" 오산시에 바란다 오늘부터 오산시는 나흘간의 일정으로 ‘2025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국가적 차원의 비상 대비 훈련이지만, 그 의미와 효과는 결국 지역 현장에서의 실천 여부에 달려 있다. 이번 훈련은 단순히 중앙정부의 지침에 따라 움직이는 의례적 행사에 그쳐서는 안 된다. 오산시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진정으로 점검해야 할 것은 시민 안전...
  2. 김승원 의원, 용인-과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선정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20일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
  3. 김동연도지사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