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지난 1분기 국내 중소기업 수출 2.0% 증가 - 코로나19 사태 등 악조건 하에서도 ‘선방’
  • 기사등록 2020-04-15 12:37:38
기사수정

지난 1분기 국내 중소기업 수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 악조건 하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15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 1분기 중소기업 수출액은 242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등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주력품목 수출 호조, 조업일수 확대 및 기저효과 등의 영향에 따른 결과로 분석됐다.


지난 1분기 국내 중소기업 수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 악조건 하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자료=중기부)국가별로 보면 총 수출의 56.9%를 차지하는 상위 5개국 시장의 수출이 0.02% 소폭 증가했다. 


주요국의 수출 동향을 보면 중국(△4.8%), 일본(△1.6%), 홍콩(△5.5%) 등의 수출은 감소했지만 미국(8.0%), 베트남(4.9%), 대만(20.8%), 러시아(4.0%) 등의 국가에 대한 수출이 증가했다.


품목별로 보면 주력 20대 수출품목(올해 수출 비중 49.4%) 중 14개 품목의 수출이 기타섬유제품 및 반도체제조장비 중심으로 증가했다. 


특히 올 1~2월 진단키트 수출액은 21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5.8% 증가하는 등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증가에는 전년 동기 대비 조업일수의 2.5일 증가(2019년 1분기 65.5일→2020년1분기 68일) 및 2019년 1분기 수출 부진(6.1%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올 1분기 수출 중소기업수는 전년 대비 2.7% 증가한 6만2396개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수출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0.6%포인트 상승한 18.5%로 대기업, 중견기업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선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일평균 수출액 측면에서 올 1월은 1.2% 증가했지만 2월(△5.1%)과 3월(△2.1%)은 감소했다. 1분기로는 1.6% 감소해 부정적인 영향이 일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62738
  • 기사등록 2020-04-15 12:37:38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승원 의원, 용인-과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선정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20일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
  2. 김동연도지사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3. 경기도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방안’ 국회 토론회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반환공여구역 개발은 ‘희생에 대한 보상’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드는 ‘투자’”라며 총 3천억 원 규모의 개발기금 조성, 지방도 9개 노선 신설 등 교통인프라 개선, 선제적 규제 개선 등 반환공여구역 개발에 대한 구체적 정책방향을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25일 국회도서.
  4. 경기도, 세금탈루 회피 등 부동산 거래 거짓신고자 546명 적발 경기도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31개 시군의 부동산 거짓 신고 의심 사례 3,056건을 특별 조사한 결과, 납세 의무 회피 등의 목적으로 부동산 거래를 거짓 신고한 546명을 적발해 총 8억 8,93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26일 밝혔다.도는 업·다운 계약 신고, 계약일 거짓 신고, 특수 관계(친인척) 간 매매 신고, 거래 대금 확인 불가 등 거짓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