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4·15 총선 D-1] 수원을 전현직 국회의원 백혜련 vs 정미경 '리턴매치' - 신분당선 연장선 단선 vs 복선 놓고 '격돌'
  • 기사등록 2020-04-14 16:13:41
기사수정

지난 8일 오전 수원을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호매실동 두암골사거리에서, 같은 수원을 정미경 미래통합당 후보는 호매실IC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선거유세를 펼쳤다. (사진=박영신 기자)


[경기인뉴스=박영신 기자] 4·15 총선 경기 수원을에서는 검사 출신 전·현직 국회의원인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정미경 미래통합당 후보가 수성이냐 탈환이냐를 놓고 ‘리턴매치’ 격전을 펼친다. 


‘서수원을 제1로’를 내세우며 재선에 도전하는 백혜련 후보는 수원지역 숙원사업인 서수원 종합병원 유치와 신분당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등을 이뤄내 서수원 발전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고 자부했다. 


백 후보는 ▲신분당선 착공 ▲군공항 이전 확정 ▲첨단 R&D사이언스밸리 등 공약을 내세우며 “서수원 발전을 완성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신분당선 연장선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광교중앙역부터 SB07정거장(수성중사거리)까지 3966㎞는 복선으로 , SB07(수성중사거리)~SB08(화서역)~SB09(호매실)까지 5681㎞는 단선으로 발표됐다.


백 후보는 “예타 결과, 배차간격이 8.8분으로 고정됐고 향후 봉담과 연계하는 계획까지 포함돼 확장성도 담보됐다”고 밝혔다. 

 

정미경 후보는 ‘이번에는 정미경’을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우며 18·19대에 이어 선거구 탈환과 3선에 도전한다. 그는 “3선 의원으로 상임위원장이 돼서 아무도 수원을을 함부로 하지 못하도록, 수원을의 발전을 책임지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그는 “수원 군공항 이전사업 관련 국방부 승인을 받아내 시작을 알린 만큼 4년 동안 지지부진했던 군공항 이전사업 끝장내겠다”고 약속했다. 


또 정 후보는 “신분당선 연장선은 전구간 복선으로 착공해야 향후 ‘수도권 외곽순환철도’로 뻗어 나갈 수 있다”며 “신분당선 연장선 복선 착공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백혜련 후보와 정미경 후보는 고려대학교 동문이며 사법시험(38회 정미경, 39회 백혜련) 선후배 사이로 두 후보 모두 검찰청에서 근무하다가 정계로 진출한 이력도 동일하다. 


두 후보가 처음 격돌한 것은 2014년 제19대 수원 병 지역 재·보궐선거에서였다. 이때는 정미경 후보가 상당한 표차로 승리했다. 이후 지난 20대(2016) 총선에서 수원 을에 재도전한 백혜련 후보는 당선됐고 수원 무에 출마한 정미경 후보는 낙선했다. 


관련기사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62730
  • 기사등록 2020-04-14 16:13:41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도시재생 분야 우수 시군 평가 결과 발표!! 경기도는 ‘2025년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 시군에 수원시 등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경기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는 ▲도시재생 정책추진 분야 ▲도시재생사업 지원 분야 ▲빈집철거 공공활용 분야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분야 등 도시재생 관련 업무 전 분야에 대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도시...
  2.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3. 경기도, 저소득층 어르신 1천 명 넘게 간병 부담 완화 경기도가 65세 이상 취약계층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로 도민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사업 접수를 시작한 이후 12월 3일 기준 수혜자가 1,079명으로 집계되며 1천 명을 넘어섰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
  4. 경기도 ‘비산먼지 처벌 강화’ 도심 미세먼지 불법배출 16곳 적발 경기도는 도심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330개를 대상으로 불법 배출 행위를 집중 수사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업장 16개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11월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1차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차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도심지 내 건설현장·레미콘 ...
  5. 경기도, 가상자산 추적 ‘50억 징수’정부혁신 왕중왕전 대통령상 수상 경기도가 행정안전부 주최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가상자산 정밀 추적과 체납처분 전자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체납징수 혁신 성과를 발표하며 대통령상을 받았다.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우수한 혁신사례를 가리는 행사다. 올해는 3개 분야에서 전국 513건이 접수됐고,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국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