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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례 없는 코로나19 총선...“마스크 꼭 착용해야” - 선관위, 선거인 발열체크·손소독·1m 간격 유지 등 매뉴얼 마련 - 호흡기 증상자 등 임시기표소, 코로나19 환자 특별사전투표소 등 운영
  • 기사등록 2020-04-09 15: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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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이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가운데치러진다. 자료는 방역조치가 강화된 투표 절차(자료=중앙선관위)



[경기인뉴스=박영신 기자] 코로나19 감염사태가 종식되지 않은 가운데 4·15총선 투표가 10일과 11일 사전투표에 이어 15일 본투표가 전격 치러진다.

 

경기도는 59개 선거구, 투표소 3186곳에서 241명의 후보가 유권자 1106만3884명의 선택을 기다리게 된다. 


그러나 코로나19 때문에 투표율이 저조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 중앙선관위는 코로나19와 관련하여 유권자가 안심하고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투표소 소독, 임시기표소 운영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


선관위는 우선 투표소 전역을 소독하고 투표소 입구에 발열 체크 전담 인력을 배치해 비접촉식 체온계로 발열 체크를 하기로 했다. 


특히 유권자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면 투표소 입장을 할 수 없도록 했다. 


선거인은 비치된 손소독제로 소독한 뒤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투표소에 들어가야 한다.


선관위는 선거인의 줄 간격을 1m 이상 유지토록 관리하고 주기적인 환기로 투표소 내 공기가 순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다른 유권자와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별도 설치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하게 된다. 


선관위는 임시 기표소를 투표일에 수시로 소독해 혹시 모를 감염을 방지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진 환자를 위해서는 생활치료센터에 특별사전투표소 8곳을 운영키로 했다. 


특별사전투표소는 다수의 확진자와 의료·지원인력이 있는 서울·경기·대구·경북지역 내 8개 생활치료센터에 설치하며, 운영시간은 사전투표 기간 중 1일 5시간 ~ 8시간으로 투표소별로 생활치료센터 내 격리 인원을 감안해 정했다.


투표 대상은 해당 생활치료센터 내 치료중인 코로나19 확진자와 의료·지원인력 900여명이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선거인들이 투표소에 사람이 몰리는 것을 꺼리면서 이번 총선에서는 분산투표를 할 수 있는 사전투표가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사전투표는 오는 10일과 11일 오전6시부터 오후6시까지 실시된다.


유권자들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네이버, 다음)의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투표소 위치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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