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리얼미터] '긴급재난지원금 전 국민 확대', 찬성 58.2%vs반대 36.6% - 응답자 특성별 거의 모든 지역·성별·연령대·정당 지지층·이념성향에서 찬성 응답 많아
  • 기사등록 2020-04-09 09:56:19
기사수정

리얼미터 조사결과, '긴급재난지원금 전 국민 확대'에 대해 '찬성' 58.2% '반대' 36.6%로 나타났다. (자료=리얼미터 제공)리얼미터 조사결과 응답자의 58.2%가 긴급재난지원금 전 국민 확대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 응답은 36.6%다.


정부가 지난 30일 소득 하위 70% 가구를 대상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주요 정당에서 ‘지원금 대상을 전 국민으로 확대해야 한다’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긴급재난지원금 전 국민 확대 주장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찬성’ 응답이 58.2%(매우 찬성 32.7%, 찬성하는 편 25.5%), ‘반대’ 응답은 36.6%(매우 반대 13.3%, 반대하는 편 23.3%)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5.2%.


긴급재난지원금 전 국민 확대 주장에 대해 응답자 특성별로 거의 모든 지역과 성별, 연령대, 정당 지지층, 이념성향에서 찬성 응답이 많은 것으로 집계되었으나, 서울과 여성, 정의당 지지층에서 찬반양론이 비등했고, 20대에서는 반대 여론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찬성 응답은 응답자 특성별로 광주·전라(찬성 65.1% vs 반대 30.3%)와 부산·울산·경남(62.1% vs 31.1%), 남성(65.6% vs 30.2%), 40대(67.1% vs 30.6%), 50대(64.2% vs 32.3%), 민주당 지지층(62.7% vs 32.8%)에서 지원금을 대상을 전 국민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이 특히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찬성 53.0% vs 반대 44.3%)과 여성(50.9% vs 42.8%), 정의당 지지층(41.6% vs 48.1%)에서는 긴급재난지원금 전 국민 확대에 대해 찬반여론이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한편, 20대(37.5% vs 50.9%)에서는 반대 응답이 찬성 응답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7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7033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7.2%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80%)·유선(20%) 자동응답,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대,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62661
  • 기사등록 2020-04-09 09:56:19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2025 을지연습" 오산시에 바란다 오늘부터 오산시는 나흘간의 일정으로 ‘2025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국가적 차원의 비상 대비 훈련이지만, 그 의미와 효과는 결국 지역 현장에서의 실천 여부에 달려 있다. 이번 훈련은 단순히 중앙정부의 지침에 따라 움직이는 의례적 행사에 그쳐서는 안 된다. 오산시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진정으로 점검해야 할 것은 시민 안전...
  2. 김승원 의원, 용인-과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선정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20일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
  3. 김동연도지사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