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민주당, 4월 중 재난지원금 전국민 지급 추진 '속도' - 이 원내대표, 현안점검회의서 긴급 여야 원내대표 회동 제안 - 총선 직후 임시국회 소집...긴급재정명령권 발동 건의도
  • 기사등록 2020-04-07 15:18:49
기사수정

더불어민주당은 7일 현안점검회의를 열었다. (사진=조영수 기자)

[경기인뉴스=박영신 기자] “쇠뿔도 단 김에 빼랬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현안점검회의에서 한 말이다. 


이날 회의에서 이 원내대표는 “총선이 끝나는 즉시 임시국회를 소집해 4월16일부터 추경을 처리하고자 한다. 가능하면 4월 중 지급을 마치도록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또 민주당은 총선 직후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추진하기 위해 미래통합당에 긴급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제안하고 나섰다.


황교안 통합당 대표의 제안으로 모처럼 여야가 긴급 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에 뜻을 모은 만큼 추경 처리에 속도를 높이자는 취지다.


이 원내대표는 “야당만 동의하면 민주당도 소득에 관계 없이 모든 국민에 지급하자는데 반대할 이유가 없다"며 "코로나19로 힘겨운 우리 국민에게 단비와 같은 재난지원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긴급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통해 민주당의 요청대로 문재인 대통령에 긴급재정명령권 발동을 건의할 수도 있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혔다.


긴급재정명령권은 천재지변 등 중대한 경제적 위기에서 긴급한 조치가 필요하고 국회 소집을 기다릴 여유가 없을 때에 한하여 대통령이 재정 처분을 명령할 수 있는 조치를 말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62634
  • 기사등록 2020-04-07 15:18:49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2025 을지연습" 오산시에 바란다 오늘부터 오산시는 나흘간의 일정으로 ‘2025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국가적 차원의 비상 대비 훈련이지만, 그 의미와 효과는 결국 지역 현장에서의 실천 여부에 달려 있다. 이번 훈련은 단순히 중앙정부의 지침에 따라 움직이는 의례적 행사에 그쳐서는 안 된다. 오산시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진정으로 점검해야 할 것은 시민 안전...
  2. 김승원 의원, 용인-과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선정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20일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
  3. 김동연도지사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