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재명, “재난기본소득, 기존 지역화폐·신용카드로 사용 가능··· 9일부터 신청 시작” - 사용 가능 기간, 신청일로부터 3개월 이내··· 8월 31일 넘길 수 없어
  • 기사등록 2020-04-01 14:55:45
기사수정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대응 긴급 추경예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조영수 기자)
이재명 지사가 재난기본소득을 기존 지역화폐나 신용카드로 사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발표 이후 신속하고 원활한 집행을 위해 밤잠을 설치며 꼼꼼하게 준비해 왔다”며 지급과 사용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신청 기간은 4월 9일부터 7월 31일까지(지역 화폐 및 신용카드형은 4월 30일)이고 사용 가능 기간은 신청일로부터 3개월 이내이다. 8월 31일을 넘길 수 없으며, 지나면 미사용분은 자동소멸된다. 


사용 가능한 곳은 주민등록주소지 시·군내 연 매출 10억 업소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처럼 사용하면 자동으로 처리된다.

 

지급 방법은 △지역 화폐 카드나 1금융권 13개사의 신용카드 중 하나 선택해 자동 차감 △별도의 선불카드 △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현장 방문 발급 서비스’ 등이다.


4월 9일 오픈되는 ‘경기도재난기본소득 신청 홈페이지’에서 경기도민임을 인증하고, 입금받을 지역화폐카드나 신용카드 정보를 기록하면 그 카드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도는 현재까지 신용카드회사로는 하나, 우리, 국민, 신한, 삼성, 비씨, 롯데, 수협, 농협, 기업, 한국씨티, SC제일, 현대 등 13개사와 협의를 완료한 상태다.


선불카드는 4월 20일부터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농협 지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 지사는 “경기도는 최대한 빠른시간 내 경기도 재난기본소득과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되도록 하겠다”며, “정해진 기간 안에 빠르게 사용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62553
  • 기사등록 2020-04-01 14:55:45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올 한해 25명에게 공익제보 포상금 9,977만 원 지급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2025년 한 해 동안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 등을 통해 신고한 공익제보자 25명에 총 9,977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경기도 공익제보지원위원회는 올해 4차례에 걸쳐 공익제보자 포상 등을 심의했다. 지난 15일 열린 2025년 제4차 공익제보지원위원회에서는 건강·환경·안전·부패 등..
  2. 김정수 민주평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 고문,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 김정수 고문이 평화통일 기반 조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했다. 국민훈장은 사회 각 분야에서 국가 발전에 공적을 세운 이에게 수여되는 영예로운 상으로, 지방자치 영역에서 꾸준한 봉사 활동을 실천해 온 인물이 수상한 데 큰 의미가 있다.김.
  3. 경기도, 고액 체납자 은닉재산 추적 ‘지방세 체납액 18억 원’ 징수 경기도가 고액체납자 징수 및 탈루세원 제로화 100일 총력징수작전에 따른 은닉재산 추적 중심의 징수 활동을 통해 약 18억 원의 지방세 체납액을 징수했다.먼저 경기도는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약 10개월간 주요 금융기관 12곳의 수표 발행 정보와 미회수 수표 정보를 정밀 분석해, 재산을 은닉한 혐의가 있는 지방세 고액 체납자를 집중 조사...
  4. 뿌리 깊은 20년, 더 큰 가치를 향한 변화의 시작 지난 15일, 컨벤션 더 힐에서 한국카네기 CEO클럽 화성오산 총동문회 제19대·20대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약 200여 명의 동문과 내빈이 함께한 가운데, 화성오산 카네기가 걸어온 20년의 역사와 앞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 다짐하는 의미 깊은 자리로 마련됐다.이번 이·취임식의 하이라이트는 ...
  5. <오산천의 오늘과 내일> 토론회서 시 집행부 정면 비판 오산시의 생태적 허파이자 시민의 쉼터인 오산천이 무분별한 인위적 개발로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는 비판이 공개 석상에서 쏟아졌다. 지난 18일 오후 2시, 오산시의회 전예슬 의원 주관으로 열린  토론회에는 시민 50여 명이 참석해, 현 오산시가 추진 중인 오산천 정비 사업을 강도 높게 성토했다. 이날 토론회는 오산천 개발의 문제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