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원시, 감염 고위험사업장 집중관리 추진 - 콜센터 등 1만6천개 사업장에 가림막 설치 등 추진
  • 기사등록 2020-03-16 21:26:22
기사수정

수원시는 지난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감염 고위험시설 전수조사를 실시했다.(사진= 수원시 제공)[경기인뉴스=박영신 기자] 수원시가 3월 17일부터 31일까지 ‘고위험 사업장’을 집중적으로 관리해 집단감염 차단에 나선다.

 

시는 ‘고위험 사업장 집중관리 기간’에 고위험 사업장 관리 책임 부서를 지정하고, 현장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긴급 방역 등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하고,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11~12일 관내 민간콜센터를 비롯해 밀접접촉 가능성이 높은 집단감염 고위험 사업장을 전수 조사한 바 있다.

 

‘집단감염 고위험 사업장’은 밀폐된 공간에서 사람들이 밀집해 일하며, 침방울(비말)로 인한 감염 위험성이 큰 사업장·시설을 말한다.

 

전수조사 결과, 고위험 사업장은 1만6664개소로 파악됐다. 민간콜센터 8개소·공공콜센터 6개소였고, 100㎡ 이하 소규모 음식점은 8722개소였다. 100㎡ 휴게음식점 2296개소, 소규모학원 2033개소, 교습소 1373개소, (코인) 노래방 776개소, PC방 496개소 등이었다.

 

조진행 수원시 행정지원국장을 비롯한 점검반(4개 반)은 12일 민간콜센터 8개소를 방문해 현장을 확인하고, ▲근무 중 마스크 착용 ▲유증상자 출근 금지 ▲재택근무 ▲상담원 간격 유지·좌석 재배치 등을 권고하고 손 세정제를 전달했다. 

 

일부 콜센터는 방역지원을 요청해와 시는 각 동 자율방역단과 연계해 방역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가 운영하는 휴먼콜센터는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상담원 좌석 사이에 50㎝ 높이 아크릴 가림막을 설치하고, 마주 보는 형태였던 상담원 좌석은 한 방향으로 재배치했다. 또 상담원들이 일렬로 앉아 식사할 수 있는 상담원 전용 식당을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구로 콜센터 집단감염’과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고위험 사업소를 꼼꼼하게 관리해 위험 요소를 차단하겠다”며 “고위험 사업소 근무자들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충실하게 이행해 감염을 예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관련기사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62332
  • 기사등록 2020-03-16 21:26:22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교육청, 2025 경기 중등 탐구수업공동체 발대식’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16일 ‘2025 경기 중등 탐구수업공동체 발대식’을 개최한다. 깊이있는 수업 비전 공유로 질문과 탐구, 토론 중심의 교실수업 혁신 분위기 확산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도교육청은 교사가 학생의 사유 능력을 키우고 성장 중심의 교육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질문과 탐구, 토론 중심 수업 역량 강화에 다양.
  2. “재난지원금이 숨겨진 빚으로”… 이혜원 의원, 이재명 前 지사 행정 강도 높게 비판 경기도의회 이혜원 의원(국민의힘, 양평2)은 민선7기 당시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가 집행한 재난지원금 정책에 대해 “경기도의 미래세대에 재정 부담을 전가한 무책임한 행정”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이 의원은 2021년 전 도정이 전 도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급한 재난지원금에 대해, “도민 세금 부담과는 무관하다”는 당...
  3. 크리스토퍼 20대 총동문회, 단양 느티나무학교에서 야유회 성료 크리스토퍼 20대 총동문회(총동문회장 문경옥)는 지난 4월 19일(토), 충청북도 단양군 어상천면에 위치한 느티나무학교에서 총동문 야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야유회는 “응답하라 크리스토퍼! 우리 함께 학교 가자”라는 슬로건 아래, 동문 간의 우애를 다지고 화합을 도모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되었으며, 다양한 레크리에...
  4. 화성도시공사, 승하차 안전도우미 활동으로 현장 중심 교통약자 배려 실천 화성도시공사(사장 한병홍, 이하 HU공사)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교통약자에 대한 배려와 실질적 이동권 보장을 위한 승‧하차 안전도우미 활동을 성공적으로 전개했다.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 중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과 교통복지 증진이라는 공사의 사회적 책임을 반영한 것으로, 발안 만세시장 장날...
  5. 경기도의회 이한국 의원, “경기형 웰니스 관광, 미래 관광산업 핵심 성장 동력” 강조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한국 의원(국민의힘, 파주4)은 4월 21일 열린 제4회 웰니스 관광 자문위원회에 참석해, “경기도만의 특색 있는 웰니스 관광 전략을 통해 도의 관광산업에 새로운 경쟁력을 더해야 한다”고 밝혔다.이한국 의원은 “몸과 마음의 쉼이 중요한 시대에 웰니스는 단순한 유행이 아닌 삶의 본질적인 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