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안산시, 안산화폐 다온 10% 특별혜택 연장 - 소비활동 진작으로 동네상권 살리기 견인…‘코로나19 탈출 기원’
  • 기사등록 2020-03-02 13:19:08
기사수정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천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이어짐에 따라 위축된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기 위해 안산화폐 다온 10% 특별혜택 이벤트를 이달까지 연장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조영수 기자)

[경기인뉴스=홍충선 기자]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천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이어짐에 따라 위축된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기 위해 안산화폐 다온 10% 특별혜택 이벤트를 이달까지 연장한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시는 설 명절 기념으로 1월 한 달간만 10% 특별혜택 행사를 실시하기로 했으나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국내에 상륙하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매출액 감소 등 피해가 발생,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연장하게 됐다.


이번 결정은 정부가 감염병 위기경보를 ‘심각’으로 격상하고 감염 예방을 위해 시민들이 되도록 집밖을 나서지 않는 등 소비가 위축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늘어남에 따라 다온으로 소비진작을 돕겠다는 판단이다.


안산화폐 다온은 지난달 23일 기준으로 올해 판매액이 150억 원을 돌파하는 등 지난해 판매속도보다 3배 이상 빠른 것으로 조사되는 등 골목상권에 톡톡한 효과를 내는 것으로 분석됐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우리 시에는 다행히 확진자가 없지만 총체적인 경제위축 상황에서 소상공인들이 고사위기에 처했다”며 “시민 모두 코로나19라는 블랙홀에서 빨리 빠져나올 수 있도록 개인위생 관리에 철저를 기하는 등 다 같이 힘을 모으고, 우리 동네 상권을 살리기 위해 발행하는 다온도 많이 사용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밖에도 최장 한 달 동안 공공기관 직원 구내식당 휴무에 돌입하는 등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관련기사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62119
  • 기사등록 2020-03-02 13:19:08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2025 을지연습" 오산시에 바란다 오늘부터 오산시는 나흘간의 일정으로 ‘2025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국가적 차원의 비상 대비 훈련이지만, 그 의미와 효과는 결국 지역 현장에서의 실천 여부에 달려 있다. 이번 훈련은 단순히 중앙정부의 지침에 따라 움직이는 의례적 행사에 그쳐서는 안 된다. 오산시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진정으로 점검해야 할 것은 시민 안전...
  2. 김승원 의원, 용인-과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선정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20일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
  3. 김동연도지사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