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의정부시 신곡권역,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 주민신고제 정착 - 불법주정차 과태료 부과율 높아져
  • 기사등록 2020-03-02 12:15:33
기사수정

불법 주정차 4대 금지구역별 신고현황 (사진=의정부시)

[경기인뉴스=홍충선 기자] 의정부시 신곡1동 행정복지센터는 2019년 신곡권역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 주민신고제 신고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1577건의 공익신고 중 요건에 맞는 855건의 위반 차량에 과태료를 부과했다.

전체 신고 대비 과태료 부과율은 54.2%이다.

의정부시는 2019년 5월 1일부터 기존의 4대 불법 주·정차 절대 금지구역에 ‘인도 위’를 추가해 5대 불법 주·정차 절대 금지구역을 지정하고 주민신고제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는 불법 주·정차 절대 금지구역에 주차한 차량을 신고하면 현장단속 없이 과태료 부과가 가능한 제도다.


위반 차량에 대해는 누구나 생활불편신고 앱 등을 통해 요건에 맞는 사진 2장을 1분 이상 간격으로 촬영해 신고할 수 있다.

주민신고제 시행 초기에는 신고 접수된 두 장의 사진에 1분 이상의 간격을 두지 않거나, 사진촬영 위치가 다른 등 과태료 부과가 가능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비율이 낮았지만 제도가 점차 정착되면서 부과율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주민신고제 시행 첫 달인 5월 신곡권역의 주민신고제 전체 신고 건수 대비 과태료 부과 비율은 22%로 나타났으나 9월에는 57%, 12월에는 72%로 나타나는 등 가파르게 상승하는 추세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의정부시 신곡권역의 금지구역별 주민신고제 신고현황을 살펴보면 횡단보도가 40.7%로 전체 신고건수의 절반가량을 차지해 횡단보도에 불법 주·정차를 하는 차량에 대한 시민들의 불편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

횡단보도에 이어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가 많이 접수된 지역으로는 인도 29.5%, 소화전 15.2%, 교차로 8.8% 버스정류장 5.5% 순이었다.

또한 이들 가운데 17.1%가 어린이보호구역이기도 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근절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한편 최근 실시한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 만족도 조사는 주민신고제 공정성 및 실효성에 대해 78%가 긍정적으로 응답해 시민들이 주민신고제 처리과정에 대해 전반적으로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곡권역의 5대 불법 주·정차 절대 금지구역 내 불법 주·정차 개선 정도에 대해는 80%가 긍정적으로 응답해 금지구역 내 불법 주·정차가 점차 개선되어 일정한 제도적 실효성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신곡1동 허가안전과는 만족도 조사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타남에 따라 2020년에도 각종 홍보물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통한 홍보를 실시해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더욱 많은 시민들이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 주민신고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등 안전한 가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민식 신곡권역동 국장은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제도 시행 등 에 관한 사항을 더욱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며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The Green & Beauty City’ 의정부를 만드는데 시민 분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62116
  • 기사등록 2020-03-02 12:15:33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2026년 국비 역대 최고 수준 ‘20조 8,923억 원’ 확보 경기도가 지난 2일 밤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6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20조 8,92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9조 1,412억 원보다 1조 7,511억 원(9.1%)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초로 20조 원을 돌파했다.서민․사회적 약자 등을 지원하는 복지분야 예산이 전년 대비 1조 6,170억 원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다. 대표적인...
  2. 경기도, 도시재생 분야 우수 시군 평가 결과 발표!! 경기도는 ‘2025년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 시군에 수원시 등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경기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는 ▲도시재생 정책추진 분야 ▲도시재생사업 지원 분야 ▲빈집철거 공공활용 분야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분야 등 도시재생 관련 업무 전 분야에 대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도시...
  3.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4. 경기도, 저소득층 어르신 1천 명 넘게 간병 부담 완화 경기도가 65세 이상 취약계층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로 도민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사업 접수를 시작한 이후 12월 3일 기준 수혜자가 1,079명으로 집계되며 1천 명을 넘어섰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
  5. 경기도 ‘비산먼지 처벌 강화’ 도심 미세먼지 불법배출 16곳 적발 경기도는 도심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330개를 대상으로 불법 배출 행위를 집중 수사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업장 16개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11월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1차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차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도심지 내 건설현장·레미콘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