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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농업인 대상 상하수도 요금 50% 감면 시행 - 감면대상, 의료·여행 등 종사하는 소상공인 및 농업인···3개월 간 총 70억 원 요금 감면 예상
  • 기사등록 2020-02-28 13: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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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는 소상공인 및 농업인 대상 상하수도 요금을 3개월간 50% 대폭 감면한다. (경기인 자료사진)고양시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직격탄을 맞은 지역 내 소상공인 및 농업인들의 경제적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상하수도 요금 감면을 실시한다.


고양시는 소상공인 및 농업인 대상 상하수도 요금을 3개월간 50% 대폭 감면한다고 28일 밝혔다


전국적인 코로나19확산으로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각종 행사가 취소되고 시민들의 소비활동이 급격히 위축되면서 소상공인과 농업인들은 끝이 보이지 않는 위기에 더욱 큰 고통을 겪고 있다이에 고양시가 상하수도 요금을 감면함으로써 국가적 위기에 선제적으로 나선 것이다.


감면 대상은 의료·여행·음식업·농업 등에 종사하는 고양시 소상공인 및 농업인들이다이들을 대상으로 상·하수도 요금 50% 감면한다. 고양시  2월 부과요금 기준으로 산정해보면 매월 약 23억원, 3개월 간 총 70억 원의 요금 감면이 예상된다.

 

고양시가 시행하는 상하수도 요금 감면은 고양시 상․하수도 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해 4월중에 시행될 예정이다.

 

상하수도 요금 감면방법은 개별신청이 원칙으로소상공인의 경우 소상공인확인서’, 농업인의 경우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를 감면신청서와 함께 고양시 상하수도요금 담당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심각한 국가적 위기에 맞서 지방자치단체 또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시행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갖고 상황에 대처하고 있다지역경제가 더 이상 침체되지 않도록 버팀목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고양시는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3호선 지하철역 주변 및 라페스타 등 총16곳에 임시 손세정대 설치해 차안에서 진단하는 안심카(Car) 선별진료소 운영 등 다양한 아이디어로 시민불안 해소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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