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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지하철역·주변 광장 등 ‘코로나19 예방 임시 손세정대’ 운영 - 3호선 원당역‧화정역‧마두역‧정발산역‧주엽역‧대화역 인근 등 총 16곳 설치
  • 기사등록 2020-02-27 17: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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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는 시민들이 길거리를 오가며 간편하게 손을 씻을 수 있는 ‘임시 손세정대’를 주요 지하철역 주변과 광장에 설치한다. (경기인 자료사진)코로나19의 가장 기본적인 예방수칙인 '흐르는 물에 손 씻기'를 위해 고양시가 지하철역과 주변 광장에 임시로 손 세정대를 설치한다. 


고양시는 시민들이 길거리를 오가며 간편하게 손을 씻을 수 있는 ‘임시 손세정대’를 주요 지하철역 주변과 광장에 설치한다고 27일 밝혔다.


설치장소는 3호선 원당역‧화정역‧마두역‧정발산역‧주엽역‧대화역 인근, 그리고 라페스타‧일산문화공원으로 총 16곳이다.


이는 최근 코로나19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확진자가 1천 명을 넘어선 상황에서, 시민들의 거리 외출 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고양시 자체적으로 마련한 긴급 대책이다.


전문가들은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를 가장 기본적인 예방수칙으로 꼽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화장실에 굳이 들르지 않아도 출퇴근이나 이동 시 간편하게 손을 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손세정대에는 소독제도 비치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시 자체적으로 유지‧보수팀을 구성해 시설물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매일 1회 이상 점검할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공공의 힘만으로는 방역망을 완성할 수 없다. 민간에서도 예방수칙으로 함께 동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예방수칙을 지킬 것을 막연히 홍보하기보다 손세정대, 안심카 선별진료소 등 시민들이 일상에서 예방수칙 실천에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장치들을 적극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지난 26일 전국 지자체 최초로 자가용을 탄 상태에서 편리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안심카 선별진료소’를 설치하는 등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자체적인 ‘특단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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