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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2020고양국제꽃박람회, 가을로 변경 개최 - 코로나19 여파···화훼 소비 활성화·농가 돕기 캠페인 집중 추진
  • 기사등록 2020-02-26 16: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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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에서 오는 424일 개최 예정인 2020고양국제꽃박람회가 가을로 연기됐다. (경기인 자료사진)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자 고양국제꽃박람회가 꽃박람회 개최 기간을 변경했다. 


오는 424일 개최 예정인 2020고양국제꽃박람회가 가을로 연기됐다고 26일 밝혔다.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최근 코로나19의 심각한 확산이 발생함에 따라 26 고양꽃전시관에서 열린 제58차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회의 긴급 안건으로 올해 꽃박람회 개최 기간 변경의 건을 상정했다.

 

이사회에서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네덜란드콜롬비아남아프리카공화국에티오피아 등 참가국들과아시아화훼박람회개최기구연합’13개국 회원국의 참가 포기가 속출하고 해외 바이어저명 인사의 방문 기피 현상이 발생하는 등 국제 행사로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매년 50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의 꽃 축제인 만큼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개최를 연기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재단은 참석 이사회 전원 찬성으로 ‘2020고양국제꽃박람회 개최 기간 변경이 의결됐으며변경 개최 기간은 925일에서 1011일로 잠정 결정했다고 밝혔다고양국제꽃박람회가 가을에 개최되는 것은 1997년 시작 이후 24년 만에 처음이다.

 

한편고양시와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화훼 소비 위축 등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415일부터 55일까지 호수공원과 원당화훼단지 일원에서 화훼 판매장힐링 정원 등을 중심으로 하는 화훼 소비 활성화 및 농가 돕기 캠페인을 집중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준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 고양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특히 최근 화훼 농가들은 직격탄을 맞고 있다"며 "비록 봄에 꽃박람회를 개최하지는 못하지만화훼 농가들의 수익 창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화훼 소비 캠페인꽃의 도시 만들기 공모 사업화훼 농가 직거래 장터 운영 등 화훼 소비 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을 활발하게 펼쳐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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