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보건소에 따르면 70대 고열 환자가 방문한 후 양평병원 응급실을 잠정 폐쇄했다. 코로나19 감염 여부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 (경기인 자료사진)70대 고열 환자가 방문한 양평병원 응급실이 잠정 폐쇄됐다.

24일 양평군보건소에 따르면 오전 11시쯤 75세 어르신 A씨가 경의중앙선 전철을 이용해 양평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고열 증상과 함께 어지러움을 호소한 뒤 전철 내에서 쓰러졌다.

A씨는 코로나19가 우려돼 용문역에서 하차, 구급차를 타고 양평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양평병원 엑스레이 검사결과 폐렴 소견이 확인돼 검체를 채취,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의뢰한 상태다. A씨에 대한 코로나19 감염 여부는 오후 8시∼9시쯤 판명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양평병원은 현재 예방적 차원에서 응급실만 잠정 폐쇄된 상태로, 일반 외래진료는 가능하다"며  "A씨는 119구급차를 이용, 서울 한양대 병원 본원으로 후송조치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