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안산시, 코로나19 대응 ‘경제 정책’ 총동원 - 다온 특별할인 연장 위해 40억 원 추경 계획···지역상권 활성화 총력
  • 기사등록 2020-02-24 10:16:54
기사수정

안산시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해 지원책과 예방책을 담은 쌍방향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사진=안산시)안산시가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고 있는 관내 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종합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안산시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해 지원책과 예방책을 담은 쌍방향 종합대책을 마련, 코로나19 상황종료까지 지역경제 안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진 사태가 잇따르자 시는 관내 상인회 12개에 방문 및 모니터링을 실시, 평상시보다 방문고객이 절반이상 줄었고, 매출액도 큰 폭으로 줄어 소상공인 경영안정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따라 시는 ▲중소기업·소상공인 피해상담센터 운영 ▲특례보증 지원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사업 ▲안산화폐 다온 특별할인 기간 연장 및 우수가맹점 제도 운영으로 자금, 시설보수, 거래수단 규모 확대 등 직접적 지원에 초점을 맞춰 추진하고 있다.


안산시는 우선 소상공인의 매출확보에 효과를 높이기 위해 다온의 발행액을 당초 500억 원(일반발행380억·정책발행120억)에서 40억 원을 추경으로 확보해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이달까지 운영할 예정이었던 10% 할인을 다음 달까지 연장하며, 향후 4월에도 특별할인 운영을 검토한다. 아울러 법인할인 및 우수가맹점 지원, 모바일 다온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해 위축된 소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추가로 도입한다.


안산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다온이 톡톡한 효과를 내는 것으로 보고 발행액 확대 및 할인기간 연장을 통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온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지역 내 유관기관·단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1회 이상 ‘전통시장·골목상권 이용하기’ 운동을 추진한다.


또한 지난 19일 시청, 상록구청 중식 휴무를 실시한 데 이어 3월에도 중식 휴무를 이어간다. 1천명 이상의 직원들이 관내 음식점을 이용함으로써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에 솔선수범한다는 방침이다.


소상공인 자금지원 정책으로는 경기신용보증재단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150억 원 자금규모로 담보력이 없는 소상공인이 1인당 최대 5천만 원을 시중은행에서 빌려 쓸 수 있도록 해주는 특례보증을 신속하게 지원한다.


또한 사업장 환경개선을 통한 매출액 증대 정책으로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경영환경개선사업을 신속하게 실시해 시설개선, 홍보, 광고 등의 지원으로 매출 증대를 위한 실효성 있는 소비자 유도책을 마련한다.


중소기업 자금지원 정책으로는 1천200억 원을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투입, 2월 초 700억 원 융자 접수를 받았으며, 3월부터는 500억 원을 추가 접수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피해기업에 대해서는 6개월까지 상환을 유예하며, 안산시 공모사업 선정시 가점을 부여한다.


이와 함께 ‘지역상품·지역업체’ 알림창구를 시 홈페이지 등에 구축, 시가 발주하는 모든 공사·용역·물품에 대해 설계단계부터 관내업체를 대상으로 우선계약 및 구매를 실시한다. 유관기관도 참여하도록 지속적인 촉구 협조 공문을 보내 지역 기업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추진 중이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안산시민시장 5일장 운영 중단과 예방수칙 및 매뉴얼, 현수막 게첨 등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방역지원과 손소독제·마스크 등 안전용품을 상인회에 공급함은 물론, 안산시 자체적으로 개인위생용품을 확보해 추가적으로 지원하는 예방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우선 관내 전통시장·상점가·골목상권·다문화특구 등에는 손소독제 1만개를 공급한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안산시에 유입되지 않도록 면밀하게 대응해 시민의 건강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과도한 불안감으로 위축된 소비활동을 진작시키기 위한 소비촉진 캠페인 등 현장행정과 시민 개개인이 위생수칙을 실천할 수 있는 다각적인 홍보 활동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 상담·접수는 안산시 상생경제과, 피해 중소기업은 산업지원본부 기업지원과에서 피해상황을 접수하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62031
  • 기사등록 2020-02-24 10:16:54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2026년 국비 역대 최고 수준 ‘20조 8,923억 원’ 확보 경기도가 지난 2일 밤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6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20조 8,92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9조 1,412억 원보다 1조 7,511억 원(9.1%)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초로 20조 원을 돌파했다.서민․사회적 약자 등을 지원하는 복지분야 예산이 전년 대비 1조 6,170억 원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다. 대표적인...
  2. 경기도, 도시재생 분야 우수 시군 평가 결과 발표!! 경기도는 ‘2025년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 시군에 수원시 등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경기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는 ▲도시재생 정책추진 분야 ▲도시재생사업 지원 분야 ▲빈집철거 공공활용 분야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분야 등 도시재생 관련 업무 전 분야에 대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도시...
  3.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4. 경기도, 저소득층 어르신 1천 명 넘게 간병 부담 완화 경기도가 65세 이상 취약계층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로 도민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사업 접수를 시작한 이후 12월 3일 기준 수혜자가 1,079명으로 집계되며 1천 명을 넘어섰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
  5. 경기도 ‘비산먼지 처벌 강화’ 도심 미세먼지 불법배출 16곳 적발 경기도는 도심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330개를 대상으로 불법 배출 행위를 집중 수사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업장 16개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11월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1차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차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도심지 내 건설현장·레미콘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