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특사경이 도내 불량 마스크 판매 업체들을 대거 적발했다.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적발한 저가 중국산 마스크 모습. (사진=경기도)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저가 중국산 마스크를 보건용으로 속여 비싸게 팔거나, 감염원 차단 효과 없는 마스크를 효과 있는 것처럼 허위 광고한 업체들을 대거 적발했다.
13일 경기도 특사경은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12일까지 온라인 쇼핑몰 29개 업체를 대상으로 수사를 실시, 17개 업체에서 이 같은 약사법 위반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주요 위반 내용은 식약처의 KF 인증을 받지 않은 마스크를 감염원 및 미세먼지 차단효과가 있는 마스크로 광고‧판매하는 행위 10건, 케이에프(KF)인증은 받았지만 효능이나 성능을 거짓 또는 과장 광고한 행위 7건 등이다.
특사경은 적발된 17개 업체 중 수도권 소재 13개 업체는 모두 경기도 특사경이 직접 형사입건하고, 수도권 외 4개 업체는 관할 특사경으로 이관할 예정이다.
인치권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사전에 불량 보건용 마스크에 대한 집중 수사를 예고했음에도 국가적 재난상황에 준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발생을 틈타 부당이득을 챙기려는 마스크 판매업체들이 적발됐다"며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 종식될 때 까지 불량 보건용 마스크 제조 및 판매행위 등에 대한 수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