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용인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능동감시자, 전원 음성 - 4일 오전 8시 기준···추가 능동감시자 10명 중 8명 자가격리
  • 기사등록 2020-02-04 09:21:58
기사수정

용인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조사대상자 18명이 조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경기인뉴스 자료사진)

용인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조사대상자 18명이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용인시는 추가 능동감시자의 조사도 진행중이다.


용인시는 지난달 27일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관내의 조사대상자 18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3일엔 강화된 기준에 따라 5명의 유증상자를 정밀검사했는데 이들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4일 오전 8시 기준 용인시 관내에선 확진 환자가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시는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지는 않더라도, 잠복기에 있을 가능성에 대비해 이날 현재 10명을 예방차원에서 능동감시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8명에 대해선 정부의 강화된 기준에 맞춰 자가격리하도록 조치했다.


앞서 감시대상자 가운데 12명은 중국에서 귀국한 지 14일이 지나도록 이상이 없어 감시에서 해제된 바 있다.


시는 관내에 조사대상자가 없더라도 감염병 취약계층인 어린이와 어르신 안전을 지키기 위해 용인어린이상상의숲은 10일까지, 3개구 노인복지관은 오는 8일까지 계획대로 임시 휴관토록 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위기가 해소될 때까지 민관이 협력해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매일 정확한 정보를 홈페이지와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신속히 시민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용인공용버스터미널이나 경전철역은 물론이고 분당선 죽전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공공시설에 대해 지속해서 방역소독을 하고 있다.


용인중앙시장도 3일 전문업체를 통해 시장 전역을 방역소독한 데 이어 5일장이 열리는 5일에도 추가 방역소독과 함께 시민들에게 마스크를 나눠주는 등 감염병 예방활동도 벌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감염병 예방엔 시민들의 협조가 필수적인 만큼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61781
  • 기사등록 2020-02-04 09:21:58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2025 을지연습" 오산시에 바란다 오늘부터 오산시는 나흘간의 일정으로 ‘2025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국가적 차원의 비상 대비 훈련이지만, 그 의미와 효과는 결국 지역 현장에서의 실천 여부에 달려 있다. 이번 훈련은 단순히 중앙정부의 지침에 따라 움직이는 의례적 행사에 그쳐서는 안 된다. 오산시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진정으로 점검해야 할 것은 시민 안전...
  2. 김승원 의원, 용인-과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선정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20일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
  3. 김동연도지사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