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무인항공기 성공 위해···산업부·방사청 업무협약 - 고성능 '터보펜 엔진' 개발 착수···부처 협의체 등 구성
  • 기사등록 2020-01-30 15:53:55
기사수정

방위사업청과 산업통상자원부가 국산 무인항공기에 국산 심장을 달 전망이다.


방위사업청과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미래 국방 무인기용 고성능 “터보팬 엔진”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부처 협의체 구성 등의 내용을 포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무인기용 “터보팬 엔진”은 미사일기술통제체제에 따라 수출입이 엄격히 통제되는 품목으로 향후 국방 전력 강화를 위해 반드시 국내 독자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엔진 전반의 설계·제작·시험평가 등에 강점을 지닌 방사청과 엔진에 소요되는 소재·부품 개발에 강점을 지닌 산업부의 핵심 역량을 연계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했으며 금년부터 본격 개발에 착수해 ’25년까지 양 부처 약 880억원 규모의 집중적인 예산 지원을 통해 차질 없이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착수되는 고성능 “터보팬 엔진” 개발은 국방 측면뿐만 아니라 국내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 확보라는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바, 엔진에 소요되는 고부가 초내열 합금 소재·부품의 개발을 통한 국내 업계 기술 경쟁력 향상, 나아가 국방 분야에의 적용을 기반으로 향후 국내외 민간 시장 진출을 촉진할 마중물 역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업무협약식에 참여한 김상모 방사청 국방기술보호국장은 “무인기용 터보팬 엔진 개발을 통해 4차 산업혁명과 감시정찰분야 자주국방의 기틀을 다지게 될 것이며 국방과 산업의 만남으로 확실한 시너지를 얻어 국가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언급했고 함께 참석한 강경성 산업부 소재부품장비산업정책관도 “최근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의지가 이번 부처 간 협력 사업을 통해 보다 구체화됐다을 높이 평가하며 성공적 결과물이 도출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61721
  • 기사등록 2020-01-30 15:53:55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2025 을지연습" 오산시에 바란다 오늘부터 오산시는 나흘간의 일정으로 ‘2025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국가적 차원의 비상 대비 훈련이지만, 그 의미와 효과는 결국 지역 현장에서의 실천 여부에 달려 있다. 이번 훈련은 단순히 중앙정부의 지침에 따라 움직이는 의례적 행사에 그쳐서는 안 된다. 오산시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진정으로 점검해야 할 것은 시민 안전...
  2. 김승원 의원, 용인-과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선정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20일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
  3. 김동연도지사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