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평택시 2020년 한미협력사업, 지난 한 해 성과의 토대 위에 더욱 박차 - 국가안보와 시민의 삶이 조화를 이루는 삶의 터전 조성 매진
  • 기사등록 2020-01-15 11:33:24
기사수정

평택 아메리칸코너 개관 협약 체결 (사진=평택시)

[경기인뉴스=곽미정 기자] 평택시가 지난 14일 한미협력사업 업무 전반 점검을 통해 2019년 성과와 2020년 주요 추진계획을 밝혔다.


시는, 2019년은 주한미군 평택시대의 원년으로 시민과 주한미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삶의 터전 조성에 주력해 다양한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이루었다고 설명했다.


먼저, 시는 군 소음법의 제정을 위해 군.지.협을 통해 공동성명서 발표, 입법청원서 국회제출, 국방부 건의문 제출 등 다각도의 법 제정 촉구 활동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국회 상정 15년 만에 군 소음법 제정이라는 값진 성과를 이끌어냈다.


또한,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미 대사관과의 협력사업인 ‘평택 아메리칸 코너’를 미 국무부 승인을 통해 유치해 오는 3월 배다리 도서관에 개관을 앞두고 있다.


아메리칸 코너는 미 대사관 공인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제공, 한미간 상호 이해의 폭을 더욱 넓혀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군과 함께 개최한 ‘한미어울림 축제’와 ‘평택시 오산비행장 에어쇼’는 차별화된 행사로 수만 여명의 관람객을 유치,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했으며 주한미군과의 다양한 교류 협력과 상생의 노력을 인정받아 작년 12월, 미 육군성이 수여하는 ‘지역사회 우호협력상’을 美 펜타곤에서 험프리스 수비대와 공동수상하는 결실도 맺었다.


이와함께, 주한미군 최대 주둔지역으로서 조화로운 삶터 조성을 위한 중앙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적극적으로 이끌어내 최초로 한미우호증진 분야 국비 3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도 있었다.


2020년, 평택시는 ‘미군 주둔’이라는 특수성이 지역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미 문화가 공존·융합하는 창조적 국제 문화도시 건설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미군부대 앞 상설공연 특화거리 조성을 위해 차별화된 콘텐츠 확보, 다양한 홍보 활동, 유관기관 T/F 운영 등 다각도의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며 ‘한미 어울림 축제’를 주한미군과 안보를 테마로 하는 시 대표 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축제 추진단을 구성, 밀도있게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시민과 미군의 상생 협력을 위해 한미친선프로그램인 ‘굿네이버 사업’을 실수요자 중심으로 확대, ‘평택-주한미군 우정의 날’, ‘한미 어린이 문화학교’ 등 참여형 신규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지난 12월 출범한 한미 민간교류협의회를 중심으로 민간분야 교류 협력도 강화한다.


지역의 미군 관련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기록물의 체계적 보존을 위해 ‘주한미군 평택이전 기록 아카이브 구축 사업’의 1단계 사업도 시작하며 주한미군의 평택시 정착을 돕고 지역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미군전용 온라인 소통 채널도 구축한다.


아울러 군 소음법 하위법령 제정 시 피해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청와대 국민청원, 전문가와 지역주민 포럼 등을 추진해 실효적인 보상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해 이뤄낸 다양한 성과의 토대를 바탕으로 2020년에도 시민과 주한미군이 공감하며 동반성장 할 수 있는 가치를 실현하겠다”며 “국가안보와 시민의 삶이 조화를 이루는 국제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61476
  • 기사등록 2020-01-15 11:33:24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도시재생 분야 우수 시군 평가 결과 발표!! 경기도는 ‘2025년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 시군에 수원시 등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경기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는 ▲도시재생 정책추진 분야 ▲도시재생사업 지원 분야 ▲빈집철거 공공활용 분야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분야 등 도시재생 관련 업무 전 분야에 대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도시...
  2.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3. 경기도, 저소득층 어르신 1천 명 넘게 간병 부담 완화 경기도가 65세 이상 취약계층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로 도민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사업 접수를 시작한 이후 12월 3일 기준 수혜자가 1,079명으로 집계되며 1천 명을 넘어섰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
  4. 경기도 ‘비산먼지 처벌 강화’ 도심 미세먼지 불법배출 16곳 적발 경기도는 도심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330개를 대상으로 불법 배출 행위를 집중 수사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업장 16개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11월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1차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차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도심지 내 건설현장·레미콘 ...
  5. 경기도, 가상자산 추적 ‘50억 징수’정부혁신 왕중왕전 대통령상 수상 경기도가 행정안전부 주최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가상자산 정밀 추적과 체납처분 전자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체납징수 혁신 성과를 발표하며 대통령상을 받았다.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우수한 혁신사례를 가리는 행사다. 올해는 3개 분야에서 전국 513건이 접수됐고,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국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