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정부에 1조 8,845억 국비 지원 요청 - 박수영 행정1부지사, 시도지방행정협의회서 국비 지원 건의
  • 기사등록 2015-05-18 10:42:00
기사수정

【경기인뉴스】경기도가 도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박수영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지난 15일 오전 9시 30분 세종시 소재 행정지원센터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주관 시·도지방재정협의회에 참석해, 경기도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박 부지사와 도 간부공무원들은 이날 기재부 제2차관, 예산실장을 면담하고 ▲경제예산분야 9건 6,747억 원, ▲사회예산분야 8건 1,490억 원, ▲행정예산분야 10건 4,626억 원, ▲예산총괄분야 8건 5,982억 원 등 4개 분야 35개 현안에 국비 1조8,845억 원을 지원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경제예산분야는 경부선 서정리역∼수도권고속철도 지제역 연결, 천왕∼광명 광역도로사업 등 9개 사업 6,747억 원 국비를 요청했다. 아울러 광역도로사업 국비지원 기준 가운데 현행 단위 사업당 1천억 원 이내, 연장 5㎞ 이내 사업으로 한정한 내용을 폐지하는 내용의 제도개선 방안도 건의했다.

 

사회예산분야는 장애인거주시설 운영비 1,312억 원, 장애인의료비 미지급액 18억 원, 석면 슬레이트 지붕개량사업 59억 원 등 8개 사업 1,490억 원을 지원 요청했다. 이와 함께 지방으로 이양된 아동복지시설 운영사업을 국고보조사업(국비 70%)으로 환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행정예산분야는 하남선 복선전철 건설 1,324억 원,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사업 1,030억 원,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410억 원 등 10개 사업 4,626억 원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정부에서 국가지원지방도 공사비 국비보조율을 100%에서 신규사업은 70%, 기존사업은 90%로 축소한 지침을 철회해달라고 건의했다.

 

총괄예산분야에서는 분야별로 건의한 내용 중 특히 중요한 8개 사업을 선정하여 5,982억 원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박수영 행정1부지사는 “소득에 의존하는 법인세와 부동산 거래에 의존하는 현행 취득세의 한계를 극복하고 안정적 재정 운영하기 위해 법인세와 취득세를 국가와 도가 공동과세 하는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도지사, 부지사 등 전 공무원이 2016년 국비확보를 위해 중앙부처·국회를 방문하는 등 도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6145
  • 기사등록 2015-05-18 10:42: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2025 을지연습" 오산시에 바란다 오늘부터 오산시는 나흘간의 일정으로 ‘2025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국가적 차원의 비상 대비 훈련이지만, 그 의미와 효과는 결국 지역 현장에서의 실천 여부에 달려 있다. 이번 훈련은 단순히 중앙정부의 지침에 따라 움직이는 의례적 행사에 그쳐서는 안 된다. 오산시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진정으로 점검해야 할 것은 시민 안전...
  2. 김승원 의원, 용인-과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선정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20일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
  3. 김동연도지사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