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원시민, "가장 필요한 복지는 출산·보육 지원” - ‘2019 수원시 사회조사’... 43.9%가‘사회복지 우선 지원 분야’로 ‘출산·보육 지원’ 선택
  • 기사등록 2020-01-14 08:52:56
기사수정

수원시민들은 ‘출산·보육 지원’을 가장 지원이 필요한 사회복지 분야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가 지난해 8~9월 1590가구를 대상으로 한 ‘2019 수원시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3.9%가 ‘사회복지 우선 지원 분야’로 ‘출산·보육 지원’을 택했다.


‘노인복지 사업 확대’, ‘요구호 보호 사업’, ‘장애인 복지 확대’가 뒤를 이었다.


요구호 보호 사업은 구호가 필요한 이들을 보호하는 사업이다.


결혼을 준비하거나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연령대인 20대와 30대는 ‘출산·보육 지원’이라고 답한 비율이 전체 평균보다 높았고 은퇴를 앞둔 50대와 은퇴 연령인 60대는 ‘노인복지 사업 확대’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확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노인복지서비스는 ‘건강 검진’, ‘취업 알선’, ‘여가활동 프로그램’, ‘가사 서비스’, ‘간병·목욕 서비스’ 등이었다.


‘식사 제공’은 6.8%, ‘이야기 상대’ 4.5%였다.


젊은 층은 여가활동 프로그램, 중장년층은 취업 알선, 노년층은 건강 검진과 가사서비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15~19세와 20대 시민은 ‘여가활동 프로그램’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또 40대는 ‘취업 알선’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노인복지 서비스 대상인 60세 이상 어르신은 ‘건강 검진’과 ‘가사 서비스’ 확대가 필요하다는 답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노인들이 느끼는 가장 심각한 문제’를 묻자 ‘경제 문제’라는 답이 45.1%로 가장 많았다.


‘건강 문제’가 19.1%, ‘외로움, 소외감’이 18.9%였다.


60세 이상 어르신도 ‘경제 문제’를 가장 심각한 문제로 생각했고 건강 문제를 두 번째로 꼽았다.


‘외로움, 소외감’은 8.5%로 전체 응답자 평균보다 10%P 이상 낮았다.


응답자 10명 중 7명은 노후를 준비했거나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0.7%가 “노후를 준비했다”고 했다.


“노후를 준비하고 있지 않다”는 응답 비율은 2015년 36.1%, 2017년 34.5%, 2019년 29.3%로 줄어드는 추세다.


노후 준비 방법은 ‘국민연금’이 77.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예금·적금, 저축성 보험’ 35.4%, ‘사적연금’ 21.9%, ‘퇴직급여’ 14.4%, ‘기타 공적연금’, 9.6%, ‘부동산 운용’ 7.9% 순이었다.


은퇴 연령인 60대 이상은 23.3%가 ‘부동산 운용’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응답자 전체 평균보다 15.4%P 높은 수치다. 노후 준비 방법은 성별로 차이가 뚜렷했다.


‘국민연금’으로 노후를 준비한다는 응답 비율은 남성이 84.3%로 여성보다 14.8%P 높았고 ‘예금·적금, 저축성 보험’은 여성이 41.5%로 남성보다 11.6%P 높았다.


노후를 준비하지 않은 이들에게 이유를 묻자 “앞으로 준비할 계획”이라는 응답이 33.9%로 가장 많았다.


‘아직 생각하고 있지 않다’ 28.9%, ‘준비할 능력이 없다’ 28.1%, ‘자녀에게 의존한다’ 9.1%였다.


은퇴 연령인 60세 이상은 61.1%가 “준비할 능력이 없다”고 했고 34.2%는 “자녀에게 의존한다”고 답했다.


“준비할 능력이 없다”는 응답 비율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늘어났다. 30대는 11.4%, 40대 31.6%, 50대 48%였다.


수원시 사회조사는 2012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조사원이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조사하는 ‘면접조사’를 원칙으로 하되, 여건에 따라 ‘자기 기재’ 방법을 병행한다.


응답자 성별은 남자가 50.2%, 여자가 49.8%였고 연령대는 40대가 20.0%, 50대 19.0%, 60세 이상 18.2%, 30대 18.1%, 20대 17.8%, 15~19세 6.9%였다.


수원 거주 기간은 2015년 이상’이 48.2%로 가장 많았고 ‘5년 미만’ 21.6%, ‘5~10년’ 16.3%, ‘10~15년’ 13.9%였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61438
  • 기사등록 2020-01-14 08:52:56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가상자산 추적 ‘50억 징수’정부혁신 왕중왕전 대통령상 수상 경기도가 행정안전부 주최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가상자산 정밀 추적과 체납처분 전자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체납징수 혁신 성과를 발표하며 대통령상을 받았다.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우수한 혁신사례를 가리는 행사다. 올해는 3개 분야에서 전국 513건이 접수됐고,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국민.
  2. 경기도 ‘식중독균 안전성 확인’ 배달음식점 조리식품 모두 ‘적합’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배달음식점에서 판매되는 조리식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식중독균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31개 시군과 함께 떡볶이, 치킨, 커피, 탕류 등 소비량이 많은 배달 조리식품 125건을 수거해 대장균,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등 주요 식중독균을 검사했..
  3.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 회장 이·취임식 성료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는 지난 11일 오후 6시, 오산컨벤션 3층 민들레홀에서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도민회 회원을 비롯해 지역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교류의 시간이 마련됐다.이임 회장인 김영광 회장은 그동안 도민회 회원 확충과 조직...
  4. 유경종 대표 “기본에 충실한 품질과 납기가 기업의 힘” 충남 천안시 성환읍에 위치한 전장 임가공 전문기업 드림전장 주식회사(대표이사 유경종)이 30년 이상 축적된 케이블 하네스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사업 다각화를 이어가고 있다.드림전장은 케이블 하네스 임가공을 주력으로 각종 전장 부품 임가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특히 대표를 비롯한 핵심 인력이 30...
  5. 부천에서 서울 도심까지 20분 “경기서부권 지도 바꾸겠다” 23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차 부천시를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부천-고양-서울 도심을 잇는 대장~홍대 광역철도 착공식에 참석해 이동, 도시, 성장 등 3가지 혁신으로 부천을 비롯한 경기서부권의 지도를 바꾸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15일 부천시 오정대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착공식에서 “대장~홍대선을 통한 3가지 혁신으로 부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