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는 전문인력 양성부터 - 과기정통부, 12월 4일 ‘제1회 연구장비 지식공유 포럼’ 개최
  • 기사등록 2019-12-04 12:08:55
기사수정

「제1회 연구장비지식공유포럼(KSFree)」 포스터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과학기술 분야 연구장비 전담운영인력이 모여 각자 보유한 연구장비 운영·활용의 지식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고 연구장비전담 운영인력 간 소통 및 교류를 하는 ‘제1회 연구장비 지식공유 포럼’을 4일 라온 컨벤션 호텔에서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제1회 연구장비 지식공유 포럼’은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가 주관하는 행사로서 대학, 출연, 민간기업 연구개발 관계자 등 연구자 150여명이 참석해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정부는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해, 지난 8월 제7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핵심품목진단과 연구개발 혁신방안을 주요 골자로 하는 ‘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 투자전략 및 혁신대책’을 확정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소재·부품·장비 분야 연구개발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기존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등 10개 분야에 적용하던 R&D PIE시스템을 소재·부품·장비 분야로 확대 적용키로 하면서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R&D 투자 시 기술개발뿐만 아니라 전문인력 양성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러한 중요성을 반영해 연구자 개인에게 체화된 연구시설·장비 경험을 공유하고 전문인력 양성방향을 논의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국가연구시설장비 정책설명회, 국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가 패널토론, 연구장비 전담운영인력의 기술역량 고도화를 위한 연구장비 교육세미나, 연구장비커뮤니티의 성과·사례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진행됐다.


특히 오전에 진행된 정책설명회에서는 과기정통부가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연구개발 시설과 장비 등의 확충·고도화, 관리·운영·공동활용 및 처분을 위한 국가연구시설·장비 전주기 관리체계 추진현황 및 계획을 발표했다.


전문가 토론에서는 ‘연구시설장비 전담운영인력 양성방안’이라는 주제로 기계, 반도체 등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연구시설장비 전담운영인력 양성관련 현황과 향후방향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오후에 진행된 ‘고휘도 방사광 X-선을 활용한 다양한 연구 분야’라는 주제로 포항가속기연구소 이현휘 책임연구원이 가속기 활용 연구 분야 및 분석법에 관한 전문교육을 진행해 연구전담 운영인력의 전문적 기술역량을 강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연구장비커뮤니티 성과발표에서는 2019년도 연구장비커뮤니티 육성 및 지원사업에 참여한 5개 커뮤니티의 활동 사례를 발표했다.


연구장비커뮤니티 육성 및 지원사업은 연구현장에서 효율적인 장비활용 및 운영인력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결성한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사업으로서 장비활용·운영 전반에 관한 정보교류, 전문가를 활용한 장비운영 지식함양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과기정통부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아무리 좋은 시설·장비라도 운영할 전문인력이 없을 경우, 그 시설·장비는 효과적으로 쓰이기 어렵다”고 하면서 “정부가 우수한 시설·장비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그들의 활동을 지원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60766
  • 기사등록 2019-12-04 12:08:55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지역 신뢰를 다시 세우려면 무엇을 먼저 봐야 하는가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이 장경태 의원 성추행 혐의 고소 사건과 관련해 SNS에 남긴 발언이 지역사회에서 적지 않은 파장을 낳고 있다. 그는 “실수로라도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는 취지의 글을 남기며 장 의원을 옹호했는데, 이는 성범죄 의혹처럼 민감한 사안에 대해 공정성을 우선해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과 거리가 있다는 ...
  2. 경기도, 특구 지정 준비 ‘반도체특별법 대응 전담조직’ 가동 경기도가 ‘반도체특별법’ 제정을 앞두고 경기도의 역할과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전담조직을 가동했다. 경기도는 2일 경기도청에서 ‘반도체특별법 대응 전담조직(TF)’의 첫 회의를 열고, 반도체특별법 제정 이후 달라질 정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도 차원의 전략과 실행 과제를 논의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023년 9월...
  3. 경기도, 2026년 국비 역대 최고 수준 ‘20조 8,923억 원’ 확보 경기도가 지난 2일 밤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6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20조 8,92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9조 1,412억 원보다 1조 7,511억 원(9.1%)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초로 20조 원을 돌파했다.서민․사회적 약자 등을 지원하는 복지분야 예산이 전년 대비 1조 6,170억 원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다. 대표적인...
  4. 경기도, 도시재생 분야 우수 시군 평가 결과 발표!! 경기도는 ‘2025년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 시군에 수원시 등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경기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는 ▲도시재생 정책추진 분야 ▲도시재생사업 지원 분야 ▲빈집철거 공공활용 분야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분야 등 도시재생 관련 업무 전 분야에 대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도시...
  5.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