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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자 의원 “통일교육 강화·분도 대해 적극 대비 해야” 지적 - "경기도교육청·지자체, 유기적 관계 설정 강화" 주문
  • 기사등록 2019-11-25 12: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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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자 경기도의회 제1교육위원회 의원은 경기도교육청과 지자체 간 유기적 관계 설정 주문했다.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제1교육위원회 최경자 의원은 지난 22일 경기도교육청에 대한 2019년 총괄 행정사무감사에서 혁신학교, 혁신교육지구, 몽실학교 등 경기도교육청이 마을교육공동체를 구축하고자 추진하는 정책들은 지자체와의 협력 없이는 성공할 수 없는 만큼 지자체와의 유기적 관계 설정 강화를 주문했다. 


또한 접경지대인 경기도의 특수성을 고려한 통일교육 강화와 평화통일특별도를 향한 분도 논의에도 교육청이 적극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질의에서 최경자 의원은 “혁신교육의 정착을 위해 경기도교육청이 노력을 하고 있지만, 도교육청만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마을교육공동체나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특히 이재정 교육감은 통일부장관 출신답게 평화통일교육의 가치를 매우 중요시하고 있고 경기도는 접경지역의 특수성이 있는 만큼 경기도교육청이 선제적으로 평화통일교육을 확산시킬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답변에서 강영순 제1부교육감은 “전국에서 최초로 ‘평화시대를 여는 통일시민’이라는 교과형도서 및 지도서를 개발해 경기도교육청 뿐만 아니라 타 시도 교육청에서도 인정도서로 활용하고 있으며 인문학 및 평화통일 프로그램, 동아리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최 의원은 “지난 4월 27일 평화인간띠잇기 행사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평화통일교육을 경험하는 귀중한 선례를 남겼는데 이 같은 행사는 경기교육에서 특화해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도교육청에서 적극성을 가지고 주도적으로 정책을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최 의원은 2019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하며 도교육청에 대한 종합감사의 마무리 발언을 통해, “혁신교육·생존수영교육·G스포츠클럽 등 교육청이 추진하는 사업들은 지자체의 협력 없이는 추진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도정질문에서 평화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해선 분도가 꼭 필요하다고 지적했고 이에 대해 교육감께서도 지난 6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흔쾌히 필요하다고 동의하셨지만 오늘 강병구 기획조정실장은 현재로서는 전혀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상반된 발언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 의원은 “분도에 대해선 도교육청 차원에서도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교육연구원 등 내부 TF를 구성해서 철저한 대비를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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