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장태환 의원, "고교학점제 시행 관련해 도교육청의 책임있는 태도 촉구" - 교육과정국장 “교사수급문제 가장 어렵다"
  • 기사등록 2019-11-22 12:16:16
기사수정

경기도의회 제1교육위회 장태환 의원은 지난 21일 경기도의회 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교육청 교육정책국·교육과정국을 대상으로 한 2019년 행정사무감사에서 2022년도에 경기도에서 우선적으로 시행될 고교학점제에 대해 질의했다. (사진=경기도의회)경기도의회 제1교육위회 장태환 의원은 지난 21일 경기도의회 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교육청 교육정책국·교육과정국을 대상으로 한 2019년 행정사무감사에서 2022년도에 경기도에서 우선적으로 시행될 고교학점제에 대해 질의했다.


장 의원은 2019년 9월 17일 경기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른 과제와 발전 방안 모색’ 토론회에서 "고교학점제 시행 이후 학생들의 다양한 교과목 신청에 따른 강사 확보를 위한 인력풀 문제"라고 밝혔다.


이에 교육과정국장은 “교사수급문제가 가장 어렵다. 학생들이 원하는 교과를 수용할 수 있는 교사의 자격을 갖고 있는 분들이 대단히 부족하다. 희소 교과에 대해서 선생님들로 해금 연수를 받게 하거나 사범대학에 교육과정을 개설해 복수전공을 할 수 있도록 연구방안을 찾고 있다”고 답변했다. 


장의원은 “일반교사들도 석사과정을 통해서 부전공 등 또 다른 관심있는 분야를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달라”고 의견을 제안했다.


또한 연구선도학교인 ‘마이스터 고등학교’에서 교실의 유휴공간을 변형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질문도 했다. 2022년에 고교학점제를 전면적으로 시행한다고 할 때 당분간 혼란이 예상된다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사전에 가장 중요한 준비 중 하나가‘학생들과 학부모들에 대한 정확한 홍보’라며 고교학점제를 정확히 소개하는 홍보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에 교육과정국장은 “현재 지역별로 학부모 대상 고교학점제 설명회, 연수와 컨설팅, 워크샵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기도에 있는 학부모님들의 충분한 이해를 돕기 위해 대변인실을 통해 온라인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겸하고 있다. 자체 학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교학점제를 직접 경험하게 될 초등학생, 중학생이기 때문에 지역별로 전문가 팀을 구성한 정책설명회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고 진행상황에 대해 답했다.


고교학점제란 학생이 자신의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이수하고 누적학점이 기준에 도달한 경우 졸업을 인정받는 교육과정 이수 운영제도를 의미한다. 교육부에서는 2020년 마이스터고 전국 50개교를 먼저 시행하고 2022년부터 전국 특성화고에 모두 도입하고 2025년 전과목 성취평가제 적용확대와 함께 모든 고교에서 본격 실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기도교육청에서는 2020년 교육과정 총론을 일부 개정 고시해 2022년 교육과정에 적용해 2022년 고1학생들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를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 경기도내에는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21교 및 선도학교 103교 등 총 124개교가 시범 운영 중에 있고 2020년에는 연구선도학교가 204개로 확대될 예정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60569
  • 기사등록 2019-11-22 12:16:16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2025 을지연습" 오산시에 바란다 오늘부터 오산시는 나흘간의 일정으로 ‘2025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국가적 차원의 비상 대비 훈련이지만, 그 의미와 효과는 결국 지역 현장에서의 실천 여부에 달려 있다. 이번 훈련은 단순히 중앙정부의 지침에 따라 움직이는 의례적 행사에 그쳐서는 안 된다. 오산시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진정으로 점검해야 할 것은 시민 안전...
  2. 김승원 의원, 용인-과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선정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20일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
  3. 김동연도지사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