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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뉴스】이연수 기자 =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 귀청을 찢는 듯한 전폭기의 굉음소리와 낮이고 밤이고 가릴 것 없이 행해지던 기총사격, 폭탄투하훈련으로 주민들은 54년을 전쟁 아닌 전쟁 속에서 살아야 했다. 이곳에서 31일 오후 1시부터 ‘2013 매향리 평화예술제’가 개최된다.
 
대한민국이 세계가 놀랄 경제발전을 이루며 앞으로 달려가는 동안 매향리 주민은 항상 불안에 떨며 여전히 ‘전쟁’의 시간을 살았던 54년.
 
마침내 2005년 8월 31일 미 공군의 폭격훈련이 멈췄고 훈련장도 폐쇄됐다. 한국전쟁이 끝난 1953년보다 52년이나 더 지나서야 매향리는 평화를 얻어 수 있었다.
 
이제 미공군 사격훈련장이던 매향리에 평화생태공원이 조성된다. 주민들은 오랜 아픔이 치유되고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할 랜드마크를 기대한다.




 
이번 행사는 ‘평화의 들숨, 희망의 날숨’이라는 주제로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가 예술을 통해 세상에 전해지길 기원하는 평화음악회를 비롯해 다양한 전시,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특히 매향리에 대한 생각을 미술작가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매향리해석전’도 열린다.
 
전시행사로는 매향리 환경사진전 , 매향리 해석전, 포탄 전시장 등이 열리고, 평화의 바람개비 만들기, 공동벽화 그리기, 평화 꽃밭 만들기 등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평화음악제는 메인 행사장(화옹방조제 입구)에서 오후 7시부터 가수 김도향(1부)과 윤형주(2부)의 진행으로 오후 9시까지 2시간동안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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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8-29 08: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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