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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인뉴스】경기도가 서수원~의왕 민자도로에 대한 ‘자금 재조달’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서수원~의왕 민자도로 사업자가 제출한 자금재조달 계획서에 대해 한국개발연구원의 검토와 전문가 자문을 받은 후 사업자와의 협상을 통해 자금 재조달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자금 재조달은 고금리 금융자금을 저금리로 전환하는 것으로, 민자회사의 출자자 지분, 자본구조, 타인자본 조달조건 등을 변경해 기대수익률을 증가시키고 그 이익을 주무관청과 공유하는 방식을 말한다.

 

도는 이번 자금재조달을 통해 2,500억 원을 마련, 금융권에 지급하던 이자를 줄일 예정이다. 홍지선 경기도 도로정책과장은 “서수원~의왕 민자도로는 2013년 개통된 이래 안정적 운영을 통해 경제적 위험요인이 대부분 제거된 상황”이라며 “최근 시중 금리가 인하돼 높은 기대수익률이 예상된다. 발생된 이익은 향후 통행료 인하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도는 지난 2009년 일산대교의 자금재조달을 통해 240억 원의 공유이익을 확보, 기존에 발생했던 MRG(최소운영수입보장) 약 45억 원을 처리하고 통행료를 138원(14.3%) 인하했으며, 2012년 제3경인 고속화도로 역시 같은 방법으로 기존 발생 MRG 182억 원을 처리하고 통행료를 59.8원(7%) 인하했었다. 도는 이번 자금재조달로 사용료 인하, 운영수입보장 축소 등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는 민자도로 사업 활성화를 위해 민간투자 유치를 적극 추진하기로 하고 ▲ 비용보전방식의 사업 재구조화, ▲ 휴게소 유치, 대중교통 환승체계 개선 등 시행조건 및 서비스 개선을 통해 사업 내실화를 꾀할 방침이다.

 

도는 향후 민간의 토지 선보상 제도, 손익공유형(BTO-a)방식 추진, 수익형 민간 투자(BTO)와 임대형 민간 투자(BTL)의 혼합방식 적용 등 다양한 저예산 추진방안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민자도로 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경기도에서 건설을 검토 중인 민자도로는 2개 노선으로 시흥~과천간 도로는 서울시의 과천~송파간 도로 건설 추진과 연계해 검토 중이이며 지난해 민간으로부터 제안된 의왕~성남간 민자도로는 적격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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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4-14 09: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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