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염태영 수원시장(오른쪽)과 크리스토프 부쉐 투르시장이 우호협력교류 의향서 교환 기념촬영 지난 7월 1일 프랑스 투르시청. 염태영 수원시장과 크리스토프 부쉐(Christophe Bouchet) 투르시장이 ‘우호협력교류 의향서’를 교환하고 교류·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우호협력교류 의향서’ 교환은 투르시의 요청을 수원시가 흔쾌히 받아들이면서 이뤄졌다. 지난 3월 대구시에서 열린 ‘지자체 국제관계관 연찬회’에 참석한 제롬 떼발디(Jerome Tebaldi) 투르시 부시장이 수원시에 “교류를 희망한다”면서 “투르시를 꼭 방문해달라”고 요청했고, 염태영 시장은 수원시 대표단과 함께 투르시를 찾았다. 

 

 지난 2월에는 대만 가오슝시와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가오슝시와는 수 년 전부터 교류를 이어왔고, 올해 결실을 봤다. ‘생태교통월드 페스티벌’ 개최를 준비하던 가오슝시의 관계자들은 2016년, ‘생태교통 수원2013’ 축제가 열렸던 행궁동 일원을 벤치마킹하러 방문했다. 


 가오슝시는 2017년 10월 생태교통 월드 페스티벌을 열었고, 염태영 시장과 수원시 대표단이 축제에 참여했다. 꾸준한 교류•협력이 우호도시 협약으로 이어졌다. 


 수원시가 전세계 도시들과 교류·협력을 확대하며 ‘세계 속의 수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수원시 국제자매・우호도시는 17개, 교류협력 도시는 2개다. 


 전세계 19개 도시와 활발하게 교류하며 우호 관계를 강화하고, 수원시의 우수 정책을 세계 곳곳에 알리고 있다. 상대 도시의 좋은 정책을 시정에 반영하기도 한다.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은 최근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은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시·터키 얄로바시를 방문해 수원시와 한국을 알리고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세계적인 환경도시인 브라질 쿠리치바시(2006년), 독일 프라이부르크시(2015년)도 자매결연도시다. ‘세계 3대 환경도시’를 목표로 하는 수원시는 두 도시와 활발하게 정책교류를 하고 있다. 


 프라이부르크시와 자매결연을 기념해 지난 3월 광교호수공원에 프라이부르크시 제파크 공원에 있는 전망대와 같은 형태의 ‘프라이부르크 전망대’를 개관하기도 했다. 프라이부르크시 전망대는 광교호수공원의 명소가 됐다.


 수원시와 프라이부르크시는 자매결연 5주년(2020년) 기념사업으로 ‘수원시·프라이부르크시에 ‘수원로’, ‘프라이부르크로’ 지정’, ‘양 도시 시장 교환근무 시행’, 문화•예술 분야 교류 등을 논의 중이다. 

 

 2004년 자매도시결연을 한 캄보디아 시엠립주에는 ‘수원마을’을 조성했다. 2007년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의 하나로 수원마을 조성 계획을 수립했고, 프놈끄라움 마을을 수원마을로 선정해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1단계 사업으로 2007년부터 마을 기반 시설 건립을 지원했고, 2018년까지 3단계 지원 사업을 전개했다. 10여 년 동안 주민 자립 기반하고, 마을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학교를 설립했다. 2016년에는 ‘수원중·고등학교’를 건립했다. 10여 년이 지나면서 시엠립주 주민들에게 ‘수원’은 친숙한 도시가 됐다.


 올해부터 4단계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4단계 사업의 방향은 ‘주민 소득창출• 고용여건 조성’, ‘위생∙보건의식개선’, ‘지속적인 교육환경 조성’ 등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세계 도시와 교류∙협력을 확대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면서 “세계와 소통하는, ‘세계 중심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58759
  • 기사등록 2019-07-30 14:55:48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가상자산 추적 ‘50억 징수’정부혁신 왕중왕전 대통령상 수상 경기도가 행정안전부 주최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가상자산 정밀 추적과 체납처분 전자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체납징수 혁신 성과를 발표하며 대통령상을 받았다.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우수한 혁신사례를 가리는 행사다. 올해는 3개 분야에서 전국 513건이 접수됐고,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국민.
  2. 경기도 ‘식중독균 안전성 확인’ 배달음식점 조리식품 모두 ‘적합’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배달음식점에서 판매되는 조리식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식중독균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31개 시군과 함께 떡볶이, 치킨, 커피, 탕류 등 소비량이 많은 배달 조리식품 125건을 수거해 대장균,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등 주요 식중독균을 검사했..
  3.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 회장 이·취임식 성료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는 지난 11일 오후 6시, 오산컨벤션 3층 민들레홀에서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도민회 회원을 비롯해 지역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교류의 시간이 마련됐다.이임 회장인 김영광 회장은 그동안 도민회 회원 확충과 조직...
  4. 유경종 대표 “기본에 충실한 품질과 납기가 기업의 힘” 충남 천안시 성환읍에 위치한 전장 임가공 전문기업 드림전장 주식회사(대표이사 유경종)이 30년 이상 축적된 케이블 하네스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사업 다각화를 이어가고 있다.드림전장은 케이블 하네스 임가공을 주력으로 각종 전장 부품 임가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특히 대표를 비롯한 핵심 인력이 30...
  5. 부천에서 서울 도심까지 20분 “경기서부권 지도 바꾸겠다” 23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차 부천시를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부천-고양-서울 도심을 잇는 대장~홍대 광역철도 착공식에 참석해 이동, 도시, 성장 등 3가지 혁신으로 부천을 비롯한 경기서부권의 지도를 바꾸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15일 부천시 오정대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착공식에서 “대장~홍대선을 통한 3가지 혁신으로 부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