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염태영 수원시장, 집중호우 대비 재난취약시설 '삼희교 재가설 공사' 현장 점검
  • 기사등록 2019-06-27 16:22:59
기사수정

 염태영 수원시장 수원시·공사 관계자들과 공사 현장 점검염태영 수원시장은 여름철 집중 호우를 대비해 26일 장안구 연무동 삼희교 재가설 공사 현장을 찾아 안전을 점검했다.


 1983년 준공된 수원천 삼희교(폭 20m, 길이 26.1m)는 2017년 수원시 자체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아 재난위험시설로 분류됐다. D등급은 즉시 보수해야 하는 시설이다. 수원시는 지난 3월부터 삼희교 재가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0년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염태영 시장은 윤영만 수원과학대 교수(수원시안전관리자문 위원), 수원시 관계자들과 함께 호우에 취약한 공사장 주변 시설물(노후건축물·잘린 땅·옹벽 등) 안전 관리 여부, 공사장 침수·토사 유출방지 대책 여부, 배수시설 관리상태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염태영 시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 안전”이라며 “설계부터 안전을 최우선으로 반영해 공사를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삼희교가 하천 등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주변 경관과 잘 어울리도록 디자인 해달라”고 덧붙였다.


 수원시는 호우가 잦은 여름철을 앞두고 풍수해 안전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재난안전상황실 상황근무체계를 가동하고,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한다. 


 하천·지하차도 등 재난취약 지역에 설치된 예·경보 시스템(165개소)으로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사고에 대응할 예정이다.


 침수가 우려되는 반지하주택은 하천과 주택단지를 연결하는 하수 관로에 빗물받이·역류방지 장치를 설치한다. 광교・파장・원천・신대・일왕 저수지는 수문을 열고 닫아 수위를 조절한다. 지난 4일에는 서둔・평동, 수원산업단지 등 배수펌프가 설치된 6개소에서 펌프 가동 훈련을 했다. 


 아울러 6월 30일까지 터파기 건축공사장과 재난위험시설 25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한다. 다음 달에는 휴가철 시민 이용률이 높은 캠프장과 야외수영장, 공원 내 물놀이시설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염태영 시장은 24일 집무실에서 주재한 정례현안회의에서 “공사장 주변에서 공사 시간에만 ‘보행안전도우미’를 배치하는데, 심야에 안전사고가 일어날 확률이 높다”면서 “야간 시간대 공사 현장을 지나는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당부한 바 있다. 

 

 이어 “여름철에는 야간에 광교호수공원을 찾는 시민이 급증한다”며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시설물을 24시간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58470
  • 기사등록 2019-06-27 16:22:59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 회장 이·취임식 성료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는 지난 11일 오후 6시, 오산컨벤션 3층 민들레홀에서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도민회 회원을 비롯해 지역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교류의 시간이 마련됐다.이임 회장인 김영광 회장은 그동안 도민회 회원 확충과 조직...
  2. 유경종 대표 “기본에 충실한 품질과 납기가 기업의 힘” 충남 천안시 성환읍에 위치한 전장 임가공 전문기업 드림전장 주식회사(대표이사 유경종)이 30년 이상 축적된 케이블 하네스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사업 다각화를 이어가고 있다.드림전장은 케이블 하네스 임가공을 주력으로 각종 전장 부품 임가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특히 대표를 비롯한 핵심 인력이 30...
  3. 부천에서 서울 도심까지 20분 “경기서부권 지도 바꾸겠다” 23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차 부천시를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부천-고양-서울 도심을 잇는 대장~홍대 광역철도 착공식에 참석해 이동, 도시, 성장 등 3가지 혁신으로 부천을 비롯한 경기서부권의 지도를 바꾸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15일 부천시 오정대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착공식에서 “대장~홍대선을 통한 3가지 혁신으로 부천...
  4. [사설]전략공천도 아닌데, 오산은 왜 선택됐나? 2026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산 거주 기간이 짧은 모 정치인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오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는 자유다. 그러나 지방선거에서 출마 지역을 선택하는 문제는 개인의 자유만으로 설명될 수 없다. 그 선택에는 지역에 대한 이해와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이번 출마를 두고 일부 시민들은 전략공천으로 오해하고...
  5. 경기도, 올 한해 25명에게 공익제보 포상금 9,977만 원 지급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2025년 한 해 동안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 등을 통해 신고한 공익제보자 25명에 총 9,977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경기도 공익제보지원위원회는 올해 4차례에 걸쳐 공익제보자 포상 등을 심의했다. 지난 15일 열린 2025년 제4차 공익제보지원위원회에서는 건강·환경·안전·부패 등..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