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오는 22일 3.1운동 만세길 홍보의 날 ‘만세DAY’ 행사를 개최한다.
만세길 구간 및 방문자센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화성 3.1운동 만세길 홍보를 위해 홍익디자인고등학교 학생들의 특별전 ‘리멤버 제암리’전시, 독립투사가 되어 사진 찍기, 역사해설사와 만세길 걷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코딩체험,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무궁화 목걸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다.
한편 지난 4월 개통한 화성 3.1운동 만세길은 현존하는 국내 유일의 3.1만세운동 재현 장거리 걷기길로 총 31㎞에 달한다.
특히 독립운동가 차희식, 차병혁, 백낙열, 김연방, 최진성 선생의 유적지 및 햇불 시위터, 쌍봉산, 한각리 광장터, 옛 장안면·우정면 사무소터, 화수리 주재소터 등 총 15개의 항쟁지를 하나의 길로 연결하여 화성시의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백영미 문화유산과장은“화성시는 치열했던 3.1운동 역사와 제암리 학살사건의 아픔이 있는 지역”이라며, “100년 전 일제의 총칼에 굴하지 않고 목숨 바쳐 독립운동을 펼친 선조들의 애국정신을 담긴 3.1운동 만세길이 많은 시민이 즐겨 찾는 역사문화 유적지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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