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화성시문화재단 우정읍 민들레연극마을 개최 ‘11회 품앗이공연예술축제 ’
  • 기사등록 2019-05-22 17:52:22
기사수정

‘11회 품앗이공연예술축제 ’포스터 (재)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최형오)과 극단민들레가 함께하는 ‘제11회 화성시 품앗이공연예술축제’가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민들레연극마을에서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된다. 20여 편의 국내외 초청작과 다양한 놀이, 체험이 가득한 축제로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전 연령의 관객들이 자연과 더불어 공연예술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제11회 화성시 품앗이공연예술축제’는 10년 역사를 지닌 만큼 이번 축제의 모든 프로그램이 특별하다. 평일인 13일(목), 14일(금)에는 ‘와, 공룡이다’, ‘먹보쟁이 점’등 학생들이 단체로 보기 좋은 공연과 ‘몸으로 익히는 과학놀이’ 등의 체험을 준비했다. 밤에는 극단에서 개발 중인 작품을 관객이 직접 연출할 수 있는 포럼도 준비했다. 


15일(토)과 16일(일) 한낮에는 ‘솔로퍼포먼스데이’를 통해 ‘줄로 하는 공연’, 참여극 ‘신문지 이야기’ 등 7편의 솔로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 중에는 단 1명의 관객을 위한 ‘아주 작은 극장’도 3편 포함되어 있다. 15일(토) 저녁은 탈을 중심으로 공연을 펼친다. 석양이 질 무렵에는 부토의 움직임을 바탕으로 생명을 노래하는 탈춤과 현대적으로 탈의 이미지를 해석한 공연을, 해가 지면 모닥불 앞에서 ‘봉산탈춤’을 감상할 수 있다.


 살아있는 불 앞에서 펼쳐지는 탈춤사위를 담은 공연은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흥을 전할 것이다. 공연 뒤에 이어지는 ‘탈과의 조우’도 눈길을 끈다. 촛불을 켜고 탈을 보면서 탈이 말하는 대로 움직여보는 색다른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아시아공연레지던시작업’을 통해서는 인도와 일본 예술가들을 만날 수 있다. 인도에서 온 예술가들은 우리 이야기로 공연을 만들고, 일본에서 온 예술가들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을 바탕에 두고 평화를 주제로 공연한다.


이밖에도 들풀과 들꽃으로 장식하면서 자연과 어우러지는 방법을 알게 되는 자연예술 프로젝트, ‘위험이 아이를 키운다’는 운동으로 펼쳐지는 모험놀이터, 몸으로 익히는 과학 놀이 등 재미있는 놀이와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민들레연극마을에서는 노을극장, 넝쿨극장, 다랭이극장, 잔디마당 등 주변 환경이 그 자체로 무대가 된다. 관객들은 액자형 무대를 탈피하여 오감으로 공연을 관람하며 진정한 예술의 힘을 느낄 수 있다. 야외는 200명, 실내는 100명 미만의 관객이 공연을 볼 수 있지만, 때로는 더 적은 수의 관객이 자연과 예술을 교감하도록 준비하였다. 관객은 공연예술에 더 친밀함을 느끼고 그 감동을 오래 간직할 수 있다. 


주변 환경이 무대가 되는 ‘민들레연극마을’에서 자연과 예술을 동시에 경험해 볼 수 있는 ‘품앗이 공연예술축제’는 성인들에게도 아이들에게도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다. 일정표대로 종일 공연을 봐도 좋고, 느슨하게 즐겨도 좋은 축제다.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은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화성시 우정읍 민들레 연극마을에서 진행한다. 자세한 정보는 화성시문화재단(www.hcf.or.kr) 또는 극단민들레 홈페이지(www.mdl.or.kr)에서 확인가능하며, 네이버에서 예매 가능하다. (문의 : 02-3663-6652, 031-358-7587)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58122
  • 기사등록 2019-05-22 17:52:22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정수 민주평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 고문,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 김정수 고문이 평화통일 기반 조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했다. 국민훈장은 사회 각 분야에서 국가 발전에 공적을 세운 이에게 수여되는 영예로운 상으로, 지방자치 영역에서 꾸준한 봉사 활동을 실천해 온 인물이 수상한 데 큰 의미가 있다.김.
  2. 경기도, 고액 체납자 은닉재산 추적 ‘지방세 체납액 18억 원’ 징수 경기도가 고액체납자 징수 및 탈루세원 제로화 100일 총력징수작전에 따른 은닉재산 추적 중심의 징수 활동을 통해 약 18억 원의 지방세 체납액을 징수했다.먼저 경기도는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약 10개월간 주요 금융기관 12곳의 수표 발행 정보와 미회수 수표 정보를 정밀 분석해, 재산을 은닉한 혐의가 있는 지방세 고액 체납자를 집중 조사...
  3. 뿌리 깊은 20년, 더 큰 가치를 향한 변화의 시작 지난 15일, 컨벤션 더 힐에서 한국카네기 CEO클럽 화성오산 총동문회 제19대·20대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약 200여 명의 동문과 내빈이 함께한 가운데, 화성오산 카네기가 걸어온 20년의 역사와 앞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 다짐하는 의미 깊은 자리로 마련됐다.이번 이·취임식의 하이라이트는 ...
  4. 초록우산 화성후원회, 2025년 정기회의 개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화성후원회가 지난 17일 저녁 6시 30분, 오산시 외삼미로에 위치한 구운갈비에서 2025년 정기회의 및 송년 만찬을 열고 연간 사업 성과와 내년도 지원 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만찬은 설동옥((주)향남월드마트) 대표이사와 이성민(에스엠로지텍) 대표 운영위원이 식사와 차를 스폰서로 제공했으며, 행사에 참석한 회원 ...
  5. <오산천의 오늘과 내일> 토론회서 시 집행부 정면 비판 오산시의 생태적 허파이자 시민의 쉼터인 오산천이 무분별한 인위적 개발로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는 비판이 공개 석상에서 쏟아졌다. 지난 18일 오후 2시, 오산시의회 전예슬 의원 주관으로 열린  토론회에는 시민 50여 명이 참석해, 현 오산시가 추진 중인 오산천 정비 사업을 강도 높게 성토했다. 이날 토론회는 오산천 개발의 문제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