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예산연정 시동, 시장․군수와 1박 2일 토론회 - 남경필 경기도지사, 31개 시장 군수, 도의장, 양당 대표 등 참석
  • 기사등록 2015-04-02 08:14:00
기사수정

 【경기인뉴스】경기도가 도와 시군 간 예산연정을 본격화하고 광역 갈등 안건을 풀어나가기 위한 디딤돌을 놓는다.

 

 

도는 오는 3~4일 안산시 대부도 소재 엑스퍼트연수원에서 ‘시군과 함께하는 1박 2일 상생협력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도청 간부 공무원과 염태영 수원시장(시장군수협의회장) 등 시장・군수 31명, 강득구 도의장, 상임위원장과 도-도의회 재정전략회의 참여 도의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다.

 

이 토론회는 도와 시군, 도와 의회 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경기도와 시군 간 지역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하고, 예산 연정을 통한 예산 효율성을 높이자는 취지의 토론회로 지난 1월 21일 시장군수 신년인사회를 겸한 시장군수 간담회에서 남 지사가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남 지사는 당시 “4월부터 경기도와 시군 간 ‘예산 연정’을 시작하겠다.”며 “도지사와 서른 한 분의 시장 군수님, 담당자들이 합숙하면서 정책과 예산에 대해 토론하고 해법을 찾아보자.”고 제안한 바 있다.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 1일차에서 경기도는 ‘시군 간 분쟁 해결을 위한 경기도 대책’, ‘경기도 재정 운용 방향’, ‘경기도 에너지정책 방향’을 발표한다. 이어 참석자들은 시군 간 갈등안건에 대해 토의하는 ‘상생협력 분야’와 도와 시군 간 재정제도 개선방안 등을 토의하는 ‘예산연정 분야’로 나뉘어 각각 그룹별 토론을 벌인다.

 

상생협력 분야에는 17개 시군이 참여해 화성공동화장장,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수원~용인 간 경계구역 조정, 용인 자전거도로, 동두천 악취해소 및 광역폐기물 처리시설 확충 등 5개 갈등 안건에 대한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예산연정 분야에는 중앙-지방 간 재정제도 개선, 도- 시군 간 재정제도 개선 등 2개 안건에 14개 시군이 참여해 토론한다. 예산연정 분야 토론에는 도의원들이 동참한다.

 

남 지사와 강득구 도의회 의장은 각 토론 주제별 토론 그룹을 순회하며 토론에 참여할 예정이다. 토론회 2일차에는 남 지사가 31개 시장 군수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검토 결과에 대해 직접 답변할 예정이다. 이어 1일차 논의된 시군 간 갈등 안건에 대한 협의・조정 결과와 예산 토론 결과도 발표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5809
  • 기사등록 2015-04-02 08:14: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2025 을지연습" 오산시에 바란다 오늘부터 오산시는 나흘간의 일정으로 ‘2025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국가적 차원의 비상 대비 훈련이지만, 그 의미와 효과는 결국 지역 현장에서의 실천 여부에 달려 있다. 이번 훈련은 단순히 중앙정부의 지침에 따라 움직이는 의례적 행사에 그쳐서는 안 된다. 오산시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진정으로 점검해야 할 것은 시민 안전...
  2. 김승원 의원, 용인-과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선정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20일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
  3. 김동연도지사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