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한식세계화와 음식민족주의’ 주제 강연
  • 기사등록 2019-05-08 16:07:40
기사수정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의 강연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치아카데미교육원(원장 김현삼 의원, 안산7)이 주최, 주관한 2019년 상반기 정치아카데미 마지막 5강은 오랫동안 방송과 지면을 넘나들며 ‘음식과 관련한 다양한 사회·경제·문화적 해석을 통해 음식을 통한 세상 읽기’에 천작해 온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의 <한식세계화와 음식민족주의>라는 주제로 이루어졌다.


황교익 칼럼니스트는는 이번 강연을 통해 ‘음식문화는 생태환경적, 문화적, 경제적, 사회적 기반을 갖는 개인 기호가 집단기호로 변하는 상호작용을 통해 형성된 것으로 파악’하면서 “조선조부터 내려오는 음식문화를 전통문화로 인식하는 것은 우리 전통문화가 일제강점기를 지나면서 훼손됐다고 생각하는 관념에서 비롯된 면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황교익 칼럼니스트는 “훼손된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음식문화에까지 형성된 이른바 ‘한식세계화’나 ‘음식민족주의’ 관념은 허구적이며 문화는 정치나 국가보다 본질적으로 상위의 개념으로서 국가나 특정 집단이 강제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역설하였다.


강연에 참석자들은 “우리 생활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음식에 많은 이야기

들이 숨어 있는 것에 너무 흥미로웠다“, ”정치아카데미 강연은 딱딱한 주제가 많았는데 일상적인 소재 속에서 발견하는 ‘음식을 통한 세상읽기’라는 매우 새롭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치아카데미는 제9대 전반기부터 지방정치인을 위한 인문학과 정치현안 등에 대한 지식확대를 목적으로 설치한 도의원 교육과정으로 2019년 상반기 더불어민주당 정치아카데미는 오늘 강연을 끝으로 종료된다. 오늘 사회를 맡은 정윤경 정치아카데미교육원 사무총장(군포1)은 “더불어민주당 정치아카데미는 이번 상반기 

강연을 평가하여 올 9월부터 하반기 정치아카데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57972
  • 기사등록 2019-05-08 16:07:4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저소득층 어르신 1천 명 넘게 간병 부담 완화 경기도가 65세 이상 취약계층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로 도민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사업 접수를 시작한 이후 12월 3일 기준 수혜자가 1,079명으로 집계되며 1천 명을 넘어섰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
  2. 경기도 ‘비산먼지 처벌 강화’ 도심 미세먼지 불법배출 16곳 적발 경기도는 도심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330개를 대상으로 불법 배출 행위를 집중 수사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업장 16개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11월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1차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차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도심지 내 건설현장·레미콘 ...
  3. 경기도, 가상자산 추적 ‘50억 징수’정부혁신 왕중왕전 대통령상 수상 경기도가 행정안전부 주최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가상자산 정밀 추적과 체납처분 전자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체납징수 혁신 성과를 발표하며 대통령상을 받았다.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우수한 혁신사례를 가리는 행사다. 올해는 3개 분야에서 전국 513건이 접수됐고,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국민.
  4. 경기도 ‘식중독균 안전성 확인’ 배달음식점 조리식품 모두 ‘적합’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배달음식점에서 판매되는 조리식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식중독균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31개 시군과 함께 떡볶이, 치킨, 커피, 탕류 등 소비량이 많은 배달 조리식품 125건을 수거해 대장균,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등 주요 식중독균을 검사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