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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교섭 의원, 5분 만에 3가지 주제 외침.. 할 말은 다 한다 - -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단지조성 철저 지원, 축구종합센터는 경기도에 유치, 24시간 돌봄체제를 갖춰야 출산율 높일 수 있다
  • 기사등록 2019-04-01 14: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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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제2교육위원회 엄교섭 의원이 지난 28일 제334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자유발언에서 주어진 발언시간 5분 동안 3가지 주제를 다루며 경기도의 관심과 지원을 주문했다. 5분이 전혀 짧지 않았던 것이다.

  

 엄교섭 의원

먼저 엄교섭 의원은 수도권이 공장 총량제에 묶여 있어 아무리 산업 입지가 좋아도 국토부 승인이 나지 않는 어려움 속에서도 경기도가 중심이 되어 정부와 정치권, 기업을 설득해 SK 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를 용인에 유치한 경기도의 노력을 치하했다. 이어 엄 의원은 “경기도가 반도체 산업의 메카로 비약할 계기를 끝까지 차질없는 지원으로 성공적으로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하고, “클러스터 단지로 진입하는 국도와 지방도 확충에 경기도가 적극 협력하고 향후 10년간 조성될 SK 하이닉스를 비롯한 50개 이상의 반도체 협력회사들이 원활히 단지에 입주할 수 있도록 클러스터 딴지만을 전담할 기구를 설치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엄 의원은 “대한축구협회가 한국축구의 요람으로 조성하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경기도 유치에 경기도가 지원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하고, “현재 8개 시군이 2차 관문을 통과해 오는 6월 최종 후보지 선정을 기다리고 있고, 우리 경기도는 김포, 여주, 용인이 후보에 올라 있다”며, “유치에 성공할 경우 상근직원 200명과 연간 4만명의 방문객이 예상되어 경제효과가 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며, “경상북도가 소속 시군이 유치에 성공할 경우 200억원을 지원하기로 독려하고 있는 만큼, 경기도 역시 치열해 지는 유치전에 적극 지자체를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엄 의원은 합계출산율 0.98이라는 국가붕괴 수준의 초저출산율을 지적했다. “양육과 보육을 국가가 책임진다고 구호로만 외칠 것이 아니라 실제 24시간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돌봄센터가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거창하게 말로만 할 것이 아니라 31개 시군에 단 한 개 소만이라도 24시간 맡길 수 있는 돌봄센터 운영을 시범사업으로라도 추진해 달라”고 지적했다.

  

이날 엄 의원은 짧은 5분이라는 시간동안 전혀 다른 3가지 중요한 사안을 경기도에 주문했고, 그 울림에 깊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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