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의회 박태희 의원, 경기북부 공공거점병원의 설립 촉구 - 경기북부 거점병원은 지리적 특성상 통일의료를 준비할 거점 의료기관
  • 기사등록 2019-03-27 16:12:08
기사수정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태희 의원은 27일, 제33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기북부지역에 공공거점병원을 설립할 것”을 도에 촉구하였다.

  

박태희 의원  5분 자유발언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박 의원은 경기남부, 북부의 종합병원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표면상으로는 인구수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등 인구수에 비례하여 설치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 내부를 들여다보면, 지역 간 불균형이 매우 심각하다고 지적하였다.

 

그 근거로서 특정지역에 집중되어 있고, 접근성, 건강취약계층의 상대적 비율 등의 지역별 의료수요 충족도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이와 함께 더욱 심각한 문제점은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북부지역은 단 한 곳도 없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이러한 상황에서 경기북부지역의 경우에도 경기북부 15곳의 종합병원 대부분이 고양시, 의정부시, 남양주시, 구리시 등 서울시와 인접해 있으며 인구가 많은 곳에 집중되어 있는 반면, 경기북부 지역 내 접경지역인 양주시, 동두천시, 연천군 등은 종합병원이 단 한 곳도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하였다. 

  

특히, 이들 지역은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대부분 골든타임 내에 돌볼 수 있는 병원이 의정부성모병원밖에 없으며, 이 병원도 환자수용규모 한계 상 다시 다른 병원으로 이송해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비일비재하게 발생한다고 주장하였다.

  

박 의원은 지역 간 삶의 질 격차를 줄일 수 있는 핵심요인으로서 지역의 경제발전 이외에도 의료서비스는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고 설명하며, 경기중북부 지역 주민들의 열악한 의료현실 개선을 위해 적합한 규모와 시설을 갖춘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 설립이 절실히 요청된다고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경기북부 거점병원은 접경지역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통일의료를 준비할 거점 의료기관으로서, 공공의료 역할 수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전략적 가치가 매우 클 것이라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57522
  • 기사등록 2019-03-27 16:12:08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 회장 이·취임식 성료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는 지난 11일 오후 6시, 오산컨벤션 3층 민들레홀에서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도민회 회원을 비롯해 지역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교류의 시간이 마련됐다.이임 회장인 김영광 회장은 그동안 도민회 회원 확충과 조직...
  2. 유경종 대표 “기본에 충실한 품질과 납기가 기업의 힘” 충남 천안시 성환읍에 위치한 전장 임가공 전문기업 드림전장 주식회사(대표이사 유경종)이 30년 이상 축적된 케이블 하네스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사업 다각화를 이어가고 있다.드림전장은 케이블 하네스 임가공을 주력으로 각종 전장 부품 임가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특히 대표를 비롯한 핵심 인력이 30...
  3. 부천에서 서울 도심까지 20분 “경기서부권 지도 바꾸겠다” 23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차 부천시를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부천-고양-서울 도심을 잇는 대장~홍대 광역철도 착공식에 참석해 이동, 도시, 성장 등 3가지 혁신으로 부천을 비롯한 경기서부권의 지도를 바꾸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15일 부천시 오정대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착공식에서 “대장~홍대선을 통한 3가지 혁신으로 부천...
  4. [사설]전략공천도 아닌데, 오산은 왜 선택됐나? 2026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산 거주 기간이 짧은 모 정치인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오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는 자유다. 그러나 지방선거에서 출마 지역을 선택하는 문제는 개인의 자유만으로 설명될 수 없다. 그 선택에는 지역에 대한 이해와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이번 출마를 두고 일부 시민들은 전략공천으로 오해하고...
  5. 경기도, 올 한해 25명에게 공익제보 포상금 9,977만 원 지급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2025년 한 해 동안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 등을 통해 신고한 공익제보자 25명에 총 9,977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경기도 공익제보지원위원회는 올해 4차례에 걸쳐 공익제보자 포상 등을 심의했다. 지난 15일 열린 2025년 제4차 공익제보지원위원회에서는 건강·환경·안전·부패 등..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