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공공의료 정책도 억강부약(抑强扶弱) 정신에 부합해야 - 낙후된 지역에 대한 경기도 공공의료 기능의 역할을 촉구
  • 기사등록 2019-02-19 17:21:44
기사수정

정대운 5분발언 공공의료 정책 억강부약 발언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정대운 의원(더민주, 광명2)이 19일 경기도의회 제333회 임시회 발언을 통해 낙후된 지역에 대한 경기도 공공의료 기능의 역할을 촉구하고 나섰다.

 

최근 경기도의료원 소속 6개 병원(수원·안성·이천·의정부·파주·포천)에서 총 847명의 인력 증원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도의료원이 공공의료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 의료취약 지역과 취약계층에 대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힘써야 한다는 것이다. 

  

정 의원은 “기존 도립병원의 경우 설립 당시와는 달리 이제는 양질의 민간의료서비스 공급이 충분하므로 의료서비스가 열악한 북부지역에서 도의료원의 기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내에서 대표적인 낙후지역을 예로 들어 “포천의 경우 넓은 면적과 인구고령화 등으로 공공의료의 역할이 중요하고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한 이전신축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 의원은 연천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연천보건의료원의 도의료원 전환을 전향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촉구하면서 “재정자립도, 인구 수, 의료 수준 등 모든 면에서 여건이 열악한 연천군의 상황을 고려할 때, 도내 지역 간 의료불평등 해소 및 의료서비스 향상과 보건의료의 발전을 위해 이재명 도지사가 주도해 연천군과 보건정책과 간 협상테이블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지사님의 도정철학인 억강부약(抑强扶弱)은 도 공공의료 정책에도 적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접경지역으로 반세기 넘게 중첩규제를 겪으며 소외되고 낙후된 연천지역은 약자인 만큼 도의 적극적 역할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57205
  • 기사등록 2019-02-19 17:21:44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2. 경기도, 저소득층 어르신 1천 명 넘게 간병 부담 완화 경기도가 65세 이상 취약계층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로 도민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사업 접수를 시작한 이후 12월 3일 기준 수혜자가 1,079명으로 집계되며 1천 명을 넘어섰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
  3. 경기도 ‘비산먼지 처벌 강화’ 도심 미세먼지 불법배출 16곳 적발 경기도는 도심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330개를 대상으로 불법 배출 행위를 집중 수사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업장 16개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11월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1차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차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도심지 내 건설현장·레미콘 ...
  4. 경기도, 가상자산 추적 ‘50억 징수’정부혁신 왕중왕전 대통령상 수상 경기도가 행정안전부 주최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가상자산 정밀 추적과 체납처분 전자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체납징수 혁신 성과를 발표하며 대통령상을 받았다.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우수한 혁신사례를 가리는 행사다. 올해는 3개 분야에서 전국 513건이 접수됐고,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국민.
  5. 경기도 ‘식중독균 안전성 확인’ 배달음식점 조리식품 모두 ‘적합’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배달음식점에서 판매되는 조리식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식중독균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31개 시군과 함께 떡볶이, 치킨, 커피, 탕류 등 소비량이 많은 배달 조리식품 125건을 수거해 대장균,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등 주요 식중독균을 검사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