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개최한 '2018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 본선에서 화성 동탄 능동중학교(교장 류기진) 창업동아리 VIC 팀(팀장 장유진 학생)이 ‘혁신상’을 수상했다.
지난 15일 서울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치러진 대회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능동중 팀은 ‘투자자께서는 신박한 우산 한 개를 획득하였습니다!’ 라는 홍보문구로 일반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는데 비에 젖은 우산을 끈으로 묶을 때 손에 빗물이 묻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자석을 이용하여 우산이 자동으로 붙도록 한 창업 아이템 ‘메그렐라’를 제시해 호평을 받았다.
지난 본선에는 작년 9월까지 창업체험교육 누리집을 통해 접수된 122개 팀 중 예선을 통과한 60개 팀이 참가했으며, 학생 창업동아리의 활동 결과물과 함께 활동에 대한 공개 피칭, 가상투자, 심사위원들의 심사 결과를 합산해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및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상을 시상했다.
능동중학교는 지난 대회에 VIC 팀 이외에도 GOFOR 팀(팀장 김미래)이 참가하여 2개 동아리 13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였는데 모두 1학년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어 쟁쟁한 고등학교 창업 동아리 팀과 경쟁을 벌여 주목을 받았다. 동아리 지도교사(진영미 진로전담교사)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청소년 창업경진대회에 학생들을 출전시켰는데 중학교 1학년만으로 구성된 해는 올해가 처음이었다.
과연 1학년이 1년에 걸친 모의창업의 전 과정을 잘 해낼 수 있을까 걱정을 하였는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낸 학생들이 대견하고 중학교 1학년도 가능하다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고 감회를 밝혔다.
능동중학교 창업 동아리 대표 학생들은 ‘창업 아이템을 선정하는 것부터 모의 창업의 미션을 하나하나 해결하는 과정이 막막하고 복잡하여 포기할까 생각 했던 적이 여러 번 있었지만 끝까지 해내서 본선에 출전 했다는 게 너무나도 자랑스럽고 뿌듯하다. 중1인 우리 스스로도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또한 끊임없이 토의•토론하는 과정에서 서로 다른 의견을 타협하는 법, 함께 나아가 목표를 달성하는 법 등 팀원들과 소통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알아가는 법을 가장 많이 느끼고 배웠다.
우리 주변에서 많이 접할 수 있는 신제품들이 쉽지 않은 과정을 통해 탄생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러한 경험 덕분에 이제는 일상생활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개선할 점이 무엇일까를 자연스럽게 생각하는 습관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능동중학교는 동탄1 신도시에 위치한 9년차 혁신학교로 학생 중심의 다양한 창의적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2017, 2018학년도에는 자유학기제 교사 연구회를 만들어 주제 중심의 교과통합 교육과정을 공동 연구하고 실천하여 ‘2018 자유학기 수업 콘서트’에서 전국의 교사들에게 우수 사례로 소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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