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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성균관대역사, 41년 만에 다시 태어나다. - 최고 수준의 철도·사람 중심 교통 체계를 만들겠다.
  • 기사등록 2019-01-09 16:2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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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성균관대역사가 개통 41년만에 최신 시설을 갖춘 복합역사로 다시 태어났다.


                                                 = 성균관대 복합역사 준공식=

  

2014년 4월 수원시와 한국철도공사가 ‘경부선 성균관대 북부역사 신설 사업 협약’을 체결한 지 4년 9개월여만인 1월 9일 성균관대 복합역사 준공식이 열렸다. 

  

성균관대 복합역사는 연면적 9867㎡,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북부역사, 상업시설, 전면 개축한 기존 역사로 이뤄져 있다. 수원시가 북부역사 건립·주변 시설 정비 비용을, 한국철도공사가 상업 시설 건립·기존역사 개축 비용을 부담했다. 

  

복합역사 준공으로 역 출입구가 1개에서 4개로 늘어났고, 엘리베이터 4대와 에스컬레이터 7대가 새로 설치됐다. 어르신,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이 한결 편리하게 역사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는 또 편리한 환승과 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3층(191면) 규모 공영주차장을 4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하고 있다. 사업비 87억 원을 투입한다고한다.

  

수원 서부 교통 요지에 있는 성균관대역은 하루 평균 4만여 명이 이용한다. 1978년 건립한 기존 역사는 시설 노후화로 “이용객 안전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등 교통약자를 위한 보행 편의 시설도 없었다. 

  

수원시는 2014년 4월 한국철도공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성균관대역 복합역사 건립사업을 시작했다. 주민설명회·간담회 등을 열어 지역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2015년 9월 공사를 시작했다. 북부역사는 2017년 9월 공사를 마치고 운영을 시작한 바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지역 주민·국회의원, 한국철도공사 관계자, 수원시·경기도 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균관대 복합역사 준공을 축하했다. 

  

염태영 시장은 축사에서 “성균관대 복합역사 준공까지 어려운 일이 많았다”면서 “수원시와 율천동 주민 여러분, 수원시의원, 국회의원, 한국철도공사가 한마음이 돼 노력했기에 오늘 준공식이 있을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우리 시는 도로·자동차가 중심이 됐던 교통체계를 철도와 사람 중심으로 바꿔나가고 있다”면서 “성균관대역 준공을 시작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철도·사람 중심 교통 체계를 만들어 시민들이 어느 곳이든 빠르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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