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경기인뉴스】수원시는 지난 20일 장안구청 대회의실에서 ‘2015 세계 물의 날’ 기념 정책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 수질오염사고 대응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수질오염사고 시 시민과 생태계의 안전 보호, 지속가능한 하천관리와 도시발전 방안, 어류폐사 대응체계 구축과 제도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토론회에서 경기개발연구원 송미영 박사는 주제발표를 통해 “수질오염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현재의 제도로는 정확한 원인조사뿐 아니라 사후대책에 대한 점도 미비하기 때문에 어류폐사에 대한 제도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수질오염사고는 화학물질사고와도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신속하고 안전한 수질오염사고 대응체계와 지자체의 강력한 조례제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강원대학교 어류연구센터 최재석 박사는 어류폐사로 인한 국내외 연구와 사례를 언급하며, “어류사체해부를 통한 조사뿐만 아니라 피검사를 진행해 하천의 중금속 오염도조사도 이루어져야 보다 더 정확한 수질오염사고의 원인규명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강원도의 경우, 어류가 폐사하면 보건환경연구원, 어류연구센터, 시군관계자를 중심으로 한 회의를 단계별로 거치면서 원인분석과, 사후복원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지정토론에서는 공정식 경기도 수자원본부 수질관리과장, 양근서 경기도의회 의원, 장미라수원YMCA 사무국장, 이의택 수원시 환경정책과장 등이 참여했다. 토론자들은 수질오염사고 시 원인조사와 사후대책을 위한 개선이 필요하며 행정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 기업들도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같이 노력해야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발생한 원천리천 삼성우수토구 물고기 집단폐사 사고를 경험하면서 수질오염사고 대응하기 위한 조사기관과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돼었다”며 “이후에도 보다 안전한 물의 도시 수원을 만들고 건강한 하천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5698
  • 기사등록 2015-03-22 18:14: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도시재생 분야 우수 시군 평가 결과 발표!! 경기도는 ‘2025년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 시군에 수원시 등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경기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는 ▲도시재생 정책추진 분야 ▲도시재생사업 지원 분야 ▲빈집철거 공공활용 분야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분야 등 도시재생 관련 업무 전 분야에 대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도시...
  2.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3. 경기도, 저소득층 어르신 1천 명 넘게 간병 부담 완화 경기도가 65세 이상 취약계층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로 도민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사업 접수를 시작한 이후 12월 3일 기준 수혜자가 1,079명으로 집계되며 1천 명을 넘어섰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
  4. 경기도 ‘비산먼지 처벌 강화’ 도심 미세먼지 불법배출 16곳 적발 경기도는 도심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330개를 대상으로 불법 배출 행위를 집중 수사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업장 16개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11월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1차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차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도심지 내 건설현장·레미콘 ...
  5. 경기도, 가상자산 추적 ‘50억 징수’정부혁신 왕중왕전 대통령상 수상 경기도가 행정안전부 주최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가상자산 정밀 추적과 체납처분 전자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체납징수 혁신 성과를 발표하며 대통령상을 받았다.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우수한 혁신사례를 가리는 행사다. 올해는 3개 분야에서 전국 513건이 접수됐고,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국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