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원시, 시민이 시정에 참여하는 '협치시대' 연다 - 협치 조례 오는 10일 공포, 협치시정 심의·조정할 '수원시 협치위원회' 운영
  • 기사등록 2019-01-02 17:45:27
기사수정

수원시가 협치 조례안을 제정해 시정 전반에 시민 참여권을 보장하고지속 가능한 협치시정을 실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만들었다



수원시가 열린 시정을 운영하기 위해 제정한 수원시 협치 조례를 10일 공포한다협치 조례는 시민자치헌장 조례의 지속 가능한 시민참여·민관 협치 확대보장을 위해 제정된 조례다. 2018년 12월 21일 제340회 수원시의회 2차 본회의를 통과해 최종 의결됐다.



수원시는 협치 조례 제정을 위해 지난해부터 전문가·시의원·공무원 등이 참여한 준비 회의(2018년 3), 전문가 간담회(2018년  4), 시민 토론회(2018년  7등을 열어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했다



협치는 다양한 지역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앙·지방정부기업시민전문가 등 사회구성원이 함께 소통·참여·합의과정을 통해 대안을 결정하고 지속가능한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다



협치 시정은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수원시와 다양한 사회구성원들이 협치를 통해 정책을 기획·결정・실행・평가하는 열린 시정 운영 방식이다



협치 조례는 3장 25조로 구성됐으며 ▲수원시 협치위원회 설치·운영 ▲협치시정 활성화를 위한 기본·실행계획 ▲시민참여 확대 방안 ▲협치 사업추진·지원 방안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에 제정된 조례에 따라 수원시는 협치시정 체계를 구축하고협치시정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심의·조정할 수 있는 수원시 협치위원회를 설치·운영한다



위원회는 수원시장을 비롯한 시민수원시의회 의원시민단체전문가 등 다양한 계층의 30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임기는 2년이고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위원회는 협치시정 주요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평가하는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정책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시정 전반에 시민의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협치 기본계획을 4년마다 수립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기본계획은 민관협치 등 협치시정 활성화 정책의 기본 방향 설정’, ‘협치시정 분야별 정책목표와 추진 계획을 중점으로 한다



이밖에도 협치 조례안에는 시민참여 확대 방안’, 협치 사업추진·지원 방안’ 등에 관한 내용이 명시돼 있다



시장은 시민들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토론회·설명회와 같은 시민 참여 방법과 협력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시민은 수원시 주요 정책 사업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필요할 경우 토론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요청할 수 있다.  



또 시장은 협치시정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협치 사례 조사와 연구 ▲협치시정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 ▲시민과 공무원의 협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시민참여 등 협치시정 활성화를 위한 홍보 사업 ▲협치 네트워크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지원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조례를 통해 시민의 시정 참여를 제도화하고지원에 대한 근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다양한 참여 주체들의 소통과 참여를 이끌어 협치 시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56955
  • 기사등록 2019-01-02 17:45:27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승원 의원, 용인-과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선정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20일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
  2. 김동연도지사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3. 경기도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방안’ 국회 토론회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반환공여구역 개발은 ‘희생에 대한 보상’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드는 ‘투자’”라며 총 3천억 원 규모의 개발기금 조성, 지방도 9개 노선 신설 등 교통인프라 개선, 선제적 규제 개선 등 반환공여구역 개발에 대한 구체적 정책방향을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25일 국회도서.
  4. 경기도, 세금탈루 회피 등 부동산 거래 거짓신고자 546명 적발 경기도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31개 시군의 부동산 거짓 신고 의심 사례 3,056건을 특별 조사한 결과, 납세 의무 회피 등의 목적으로 부동산 거래를 거짓 신고한 546명을 적발해 총 8억 8,93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26일 밝혔다.도는 업·다운 계약 신고, 계약일 거짓 신고, 특수 관계(친인척) 간 매매 신고, 거래 대금 확인 불가 등 거짓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