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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공공건축물 신축시 ‘인권영향평가’ - 공공건축물 인권영향평가 가이드라인 제시
  • 기사등록 2018-12-27 09: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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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수원시는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공공건축물 인권영향평가 실행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공공건축물 인권영향평가의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제시했다



공공건축물 인권영향평가는 공공시설물이 시민 인권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평가하는 제도다인권영향평가로 정책이 시행되거나 건축물·시설 등이 지어졌을 때 시민 인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측할 수 있다



인권영향평가 가이드라인은 ▲지역주민·근로자·미화원 등 건물 이용자들이 모두 존중받을 수 있는 공간 ▲주민의 참여가 보장되고 대화와 소통이 가능한 공간 ▲모든 이용자가 차별 없이 행정서비스·주민역량교육 등을 받을 수 있는 공간 ▲다양한 연령이 이용할 수 있는 복합적인 공간 ▲외부와 소통이 가능한 친환경적인 공간 등 5가지이다



수원시정연구원은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공공건축물 인권영향평가를 구체적으로 실행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가이드라인에는 공공건축물을 건축할 때 적용되는 인권 지침이 담겨 있다건축 전 과정에서 근로시간 준수안전한 작업환경적정 임금 등 근로자 인권을 고려해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



설계자는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등 모든 이용자의 인권이 존중·보호받을 수 있도록 건축 계획단계부터 해당 지역 주민이나 근무자 등 건물 이용자들 의견을 수렴해하고 적용해야 한다설계·시공·공간배치·프로그램 운영 등 모든 과정에 인권요소를 반영해야 한다.



‘BF’(장애물 없는 환경인증 기준과 인권에 기반을 둔 유니버설 디자인도 고려한다유니버설 디자인은 성별·연령·국적·장애 유무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이 편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이다



수원시는 ▲사업의 시급성 ▲이미지 쇄신이 필요한 지역 ▲사업 추진이 바로 가능한 지역 등 3가지 기준을 고려해 지동행정복지센터를 제1호 인권건축 시범사업 건물로 선정했다현재 신축이 추진되는 팔달구 지동행정복지센터에 공공건축물 인권영향평가 가이드라인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공공건축물 인권영향평가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앞으로도 시민들이 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지속 가능한 인권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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