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원시, 주민참여예산제 백서 「함께 가꾼 참여예산 730일 간의 흔적」발간 - 위원회 2년간 활동 기록 담아
  • 기사등록 2018-12-24 13:40:37
기사수정

 수원시가 주민참여예산제 제3기 위원회의 2년간 활동 기록을 담은 「2016~2017 수원시 주민참여예산제 백서-함께 가꾼 참여예산 730일간의 흔적」을 발간했다. 



 2016년 발간된 「2011~2015 수원시 주민참여예산제 백서」에 이은 두 번째 백서인 「함께 가꾼 참여예산 730일간의 흔적」에는 제3기 위원회의 활동 내용이 생생하게 기록돼 있다. 주민참여예산 위원회 위원들의 소회도 담았다.


 백서는 ▲수원시 주민참여예산제는 이렇습니다 ▲수원시 주민참여예산 위원회 활동에 대해 알아봅시다 ▲수원시 주민참여예산제가 이뤄낸 성과입니다 ▲수원시 주민참여예산제, 나아가야 할 방향입니다 등 4개 장으로 이뤄져 있다. 


 수원시 거버넌스(민관 협치) 행정의 대표적 제도인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편성과정에서 주민의 참여를 법적·제도적으로 보장하는 제도다. 2009년 8월 ‘수원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를 제정한 수원시는 민선 5기 출범 후인 2010년 조례를 전면 개정, 2011년 7월 제1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지역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으로 제도를 시행했다. 


 주민참여예산기구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주민참여예산 분과위원회’, ‘주민참여예산 구 지역회의’, ‘주민참여예산제 연구회’, ‘주민참여예산 대표회의’, ‘주민참여예산 청소년위원회’ 등으로 구성된다. 


 2014년 2기 위원회, 2016년 3기 위원회가 구성됐다. 2012년에는 주민참여예산 청소년위원회를 운영을 시작했고, 2016년에는 청년(대학생)정책 예산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학생위원회를 운영하기도 했다. 


 3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활동한 2016~2017년에는 1760건의 사업이 제안되어 450건이 반영돼 138억 5900만 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제3기 위원회 활동 기간에는 지역을 탐방하며 마을의 문제점을 주민과 함께 고민하고, 사업을 발굴하는 ‘우리동네 3일간 유람’을 확대 운영했고, 상·하반기에 한 차례씩 사업 진행 상황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또 수원시민자치대학에 ‘주민참여예산 과정’을 신설해 시민 참여를 이끌었다.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자치단체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던 수원시는 올해 평가에서도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면서 대외적으로 성과를 인정받았다.


 주영훈 3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장은 “수원시 주민참여예산제도는 대내외에서 성공사례로 손꼽히는 만큼, 위원들의 자부심과 열정도 대단하다”면서 “크고 작은 시도로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더욱더 맛깔스러워진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발간사에서 “주민참여예산제는 직접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장으로 발전했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주민참여예산제도를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형 주민참여예산제가 우리 시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애써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2016~2017 수원시 주민참여예산제 백서」는 수원시 전자책 자료홍보관 홈페이지(http://news.suwon.go.kr/ebook)에서 볼 수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56903
  • 기사등록 2018-12-24 13:40:37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식중독균 안전성 확인’ 배달음식점 조리식품 모두 ‘적합’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배달음식점에서 판매되는 조리식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식중독균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31개 시군과 함께 떡볶이, 치킨, 커피, 탕류 등 소비량이 많은 배달 조리식품 125건을 수거해 대장균,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등 주요 식중독균을 검사했..
  2.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 회장 이·취임식 성료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는 지난 11일 오후 6시, 오산컨벤션 3층 민들레홀에서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도민회 회원을 비롯해 지역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교류의 시간이 마련됐다.이임 회장인 김영광 회장은 그동안 도민회 회원 확충과 조직...
  3. 유경종 대표 “기본에 충실한 품질과 납기가 기업의 힘” 충남 천안시 성환읍에 위치한 전장 임가공 전문기업 드림전장 주식회사(대표이사 유경종)이 30년 이상 축적된 케이블 하네스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사업 다각화를 이어가고 있다.드림전장은 케이블 하네스 임가공을 주력으로 각종 전장 부품 임가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특히 대표를 비롯한 핵심 인력이 30...
  4. 부천에서 서울 도심까지 20분 “경기서부권 지도 바꾸겠다” 23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차 부천시를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부천-고양-서울 도심을 잇는 대장~홍대 광역철도 착공식에 참석해 이동, 도시, 성장 등 3가지 혁신으로 부천을 비롯한 경기서부권의 지도를 바꾸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15일 부천시 오정대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착공식에서 “대장~홍대선을 통한 3가지 혁신으로 부천...
  5. [사설]전략공천도 아닌데, 오산은 왜 선택됐나? 2026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산 거주 기간이 짧은 모 정치인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오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는 자유다. 그러나 지방선거에서 출마 지역을 선택하는 문제는 개인의 자유만으로 설명될 수 없다. 그 선택에는 지역에 대한 이해와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이번 출마를 두고 일부 시민들은 전략공천으로 오해하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