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원시, 생물테러 신속 대응 위한 합동 모의훈련 - 팔달·권선구 보건소, 동수원병원 등 3개 기관 참여, 페스트 의심환자 발생 상황 가정해 모의 훈련
  • 기사등록 2018-11-29 09:28:00
기사수정
[시사인경제] 수원시보건소는 29일 팔달구보건소 대강당에서 생물테러 신속 대응을 위한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팔달·권선구보건소, 동수원병원 등 3개 기관의 생물테러 대응 전문인력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 날 훈련은 ‘페스트균’을 이용한 ‘생물테러 감염’ 환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생물테러란 사회 혼란·붕괴를 목적으로 바이러스·세균·곰팡이·독소 등으로 사람과 동물을 의도적으로 살상하거나 질병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주로 페스트균·탄저균·천연두균 등이 생물테러에 이용된다. 페스트균은 13~14세기 유럽과 아시아 일부 지역의 인구감소에 큰 영향을 미쳤던 흑사병을 일으키는 병원균이다. 주로 다람쥐 등 설치류를 통해 감염되고, 전염성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훈련 참가자들은 페스트균 감염 환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고 의심 환자 증상 신고·환자 격리, 관계기관 상황 전파, 현장역학조사 및 의심 환자 분류,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 환자이송, 접촉자 관리 등 매뉴얼에 따라 침착하게 대응해 나갔다.

수원시 보건소 관계자는 “생물테러에 대비해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모의 훈련으로 생물테러 대응 역량을 강화해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56776
  • 기사등록 2018-11-29 09:28: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2025 을지연습" 오산시에 바란다 오늘부터 오산시는 나흘간의 일정으로 ‘2025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국가적 차원의 비상 대비 훈련이지만, 그 의미와 효과는 결국 지역 현장에서의 실천 여부에 달려 있다. 이번 훈련은 단순히 중앙정부의 지침에 따라 움직이는 의례적 행사에 그쳐서는 안 된다. 오산시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진정으로 점검해야 할 것은 시민 안전...
  2. 김승원 의원, 용인-과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선정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20일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
  3. 김동연도지사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