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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16년 개통 성남~여주선 '급행화 도입' 건의 - 이동시간 길어 교통완화 효과 감소. 급행화 도입 강조
  • 기사등록 2015-03-19 0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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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뉴스】경기도가 오는 2016년 상반기 개통 예정인 성남~여주 복선전철에 급행노선을 도입해야 한다는 내용의 건의서를 최근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에 제출했다.

  

성남~여주선은 판교와 여주를 연결하는 총 57km 길이의 복선전철로 성남과 광주, 이천, 여주 지역 11개 정거장을 운행하게 된다.

  

문제는 판교에서 여주까지 57km를 이동하는데 평균 90분이 걸린다는 점. 경기도는 성남~여주선의 현 열차운행계획대로라면 운행시격이 30분(첨두 15분)이고, 부발~여주는 60분(첨두 30분)으로 여주역에서 판교역까지 대시기간을 포함할 경우 90분 가까이 소요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해당 노선은 수도권 동남부 지역개발과 교통편익 제공을 위한 것인데 이동 속도가 너무 느리다.”라며 “개통에 앞서 주요역인 판교, 이매, 곤지암, 부발, 여주역을 중심으로 급행열차 운행을 사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지역은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상습정체 도로인 3번 국도를 이용하고 있는 곳으로 성남~여주 복선전철 개통으로 교통체증을 완화하려면 급행열차 운행방식 도입이 필요하다는 것이 도의 주장. 최근 여주군의 시 승격과 광주·이천지역에 새로운 주거 단지가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다는 점도 급행열차 도입 이유다.

  

경기도 관계자는 “주요역인 곤지암·부발·여주역은 부본선이 계획돼 있어 급행화가 가능하다.”라며 “총사업비가 2조원이 넘게 들어가는 철도사업으로 교통체증 해소와 지역 발전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기대가 크다. 이런 기대가 한숨으로 바뀌지 않도록 신속하게 급행화를 도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본선은 급행차량 운행시 완행차량을 대기시키는 시설로 시발역인 판교·이매역과 부본선이 계획된 역을 급행차량 정차역으로 활용한다면 급행화가 가능하다고 도는 설명했다. 급행화는 주요 역에만 정차해 운행시간을 줄이는 시스템으로 1호선 인천행과 수원행에 도입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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