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구미동이 세마동 주민자치회를 찾아 벤치마킹을 했다.

[시사인경제] 오산시는 지난 14일 경기도 성남시 구미동 허갑동 주민자치위원장과 위원 및 양정민 동장 등 관계공무원 25명이 세마동 주민자치회를 찾아 벤치마킹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은 세마동에서 15일로 예정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위해 양산동 소재 휴경지에 경작한 배추를 아침 8시부터 수확하고 씻고 절이는 등 매우 분주했으나 평소 벤치마킹단을 수시로 맞이한 경험에 따라 일사분란하게 움직여 차질 없이 벤치마킹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성남시 구미동은 도시지역으로 아직도 마을 전체가 함께 모여 김장을 준비하는 모습에 향수를 느끼는 시간도 됐다고 후일담을 전하기도 했다.

성남시 구미동 벤치마킹단 일행은 세마동 행정복지센터 3층 회의실에서 정찬성 세마동 주민자치회장 및 임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실시한 우수사례에 대해 정찬성 주민자치회장의 PT설명과 동영상을 시청했다.

허갑동 구미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마동 주민자치회에 대한 소식을 거의 매일 접했고 처음에는 그냥 벤치마킹 대상 지역을 검색하는 차원에서 인터넷을 찾았지만 이제는 오늘은 세마동 주민자치회가 어떤 일을 했을까? 하는 궁금함에 습관적으로 검색을 하게 된다.”며 세마동 주민자치회 사업과 활동에 각별한 관심이 있음을 방문소감으로 전했다.

또한 이번 벤치마킹단을 인솔한 양정민 구미동장은 “이번 벤치마킹은 이제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민자치회의 환경 변화 시기에 맞춰 무슨 차이가 있는가를 배우기 위해 왔지만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열정을 배우고 간다.”며 세마동 주민자치회의 다양한 사업에 노고를 치하하기도 했다.

이에 정찬성 주민자치회장은 “13일에는 경기도 부단체장님들 회의를 세마동 행복센터에서 개최하고 그 자리에서 주민자치사업을 설명했지만 구미동 주민자치위원님들의 열정적인 모습을 보니 오늘이 더 떨리고 긴장된다.”고 환영인사와 함께 구미동 주민자치위원님들의 관심과 열정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날 이정효 세마동 새마을부녀회장이며 주민자치위원은 구미동 벤치마킹단을 환영하는 인사로 속이 꽉찬 배추 한 포기씩 선물하여 구수한 웃음과 인심 좋은 세마동을 알려 분위기를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