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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강남간 2층버스 오는 19일 첫 운행 - 강남행 5300번 일반버스 2대 증차 효과 16일 개통식
  • 기사등록 2018-11-16 13: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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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300번 일반버스 개통식
[시사인경제] 오산시는 오는 19일부터 서울 강남을 오가는 2층 버스가 본격 운행된다고 밝혔다. 시는 도심 밀집지역 주민들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갈곶동~오산시청~강남 구간을 운행하는 기존 5300번 노선버스 13대 가운데 4대를 일반버스 대신 2층 버스로 운행하기로 하고 시청정류장에서 2층 버스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시가 이 노선에 2층 버스를 도입한 것은 증차가 허용되지 않는 상황에서 같은 대수의 버스로 더 많은 시민이 버스를 이용하고 출·퇴근 시 입석승객 해소를 위해 도입하였으며, 현재 해당 노선을 담당하는 용남고속은 최근 2층 버스 4대를 들여와 지난달부터 현재까지 시범운행을 실시하고 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2층버스 도입으로 입석률 32% 감소하고 시민 만족도가 81%로 굉장히 높아 시민 교통편의 증진의 특효약”이라며 “세교지역 광역버스 입석 문제 해결을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추가 2대가 운행될 예정으로 앞으로는 서서가는 출·퇴근이 없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독일 MAN사 제품인 이 버스는 좌석이 73석으로 49석인 일반버스의 1.5배에 달한다. 따라서 4대를 2층 버스로 교체하면 2대를 증차하는 효과가 생겨 그만큼 혼잡도가 낮아지고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교통약자를 위한 휠체어 전용공간 도움버튼과 리프트를 갖추고 있으며 좌석별 독서등과 모바일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USB 포트 등의 편의기구는 물론 출입문이 완전히 닫히기 전까지 출발을 방지하는 세이프티 도어와 비상상황을 대비한 비상 탈출구, 자동긴급제동장치, 차로이탈 경고장치, 차량 안전성 제어 및 전복방지시스템 등 승객의 안전을 위한 첨단기술이 적용되었으며, 구입비용은 1대당 4억5천만원으로 경기도와 오산시, 운수업체가 각각 1억5천만원씩 분담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새로 개통한 5300번 광역버스는 최첨단 2층 버스로 이용객의 편의 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개통으로 출퇴근 시간대 입석 문제와 만차로 인해 일부 이용자가 차량을 탑승하지 못했던 불편사항 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부터 도로표지판과 광고물, 가로수 등을 정비하는 등 2층 버스 운행을 위한 사전준비를 마치고 정식 운행을 하더라도 안정화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교통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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