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35년 목표 용인도시기본계획 확정 - 플랫폼시티, 포곡·모현문화관광단지, 원삼산단 등 정책 반영
  • 기사등록 2018-11-09 08:43:00
기사수정
    2035년 용인도시기본계획도
[시사인경제] 2035년을 목표연도로 잡은 용인도시기본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용인시는 앞으로 용인플랫폼시티 일대의 경제도심과 용인시청 일대의 행정도심 등 2도심 체제로 발전하게 된다.

또 새로운 발전축으로 부상하고 있는 처인지역은 포곡·모현, 남사·이동, 양지, 백암, 원삼 등 5개 지역중심을 가진 다핵분산형의 도시공간구조로 지역 간 균형발전을 추구하게 된다.

용인시는 경기도의 승인을 받아 확정된 이같은 내용의 ‘2035년 용인도시기본계획’을 시민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9일 공고했다.

이번에 확정된 도시기본계획에선 591.330㎢에 달하는 시 전역의 2035년 계획인구가 128만7000명으로 반영됐다. 이는 지난 2020년 기본계획에서 제시한 120만명보다 8만7000명이 늘어난 것이다.

또 시가화용지 54.047㎢와 시가화예정용지 47.923㎢를 승인받아 실질적인 도시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계획에선 또 기존에 1도심 체제이던 시의 도시공간구조를 도시화가 진전된 기흥·수지권역과 추가 개발이 필요한 처인중심권역 등 2개 권역생활권으로 나눠 2도심 체제로 발전을 모색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광역급행철도나 인덕원~수원선 등 도시철도와 서울~세종간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 신설 등을 반영해 지역 간 연계개발이 가능하게 토지이용계획이 수립된 것도 특징이다. 처인지역은 도시성장을 유도할 지역별 특화발전 전략사업을 통해 동·서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서북부지역은 주거중심 개발에서 도시의 자족기능을 확보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구체적으로 서부권에선 GTX 용인역 주변을 복합자족도시로 개발하는 민선7기 핵심공약인 용인플랫폼시티가 반영됐다. 플랫폼시티는 인구 유입과 고급 일자리 창출을 위해 R&D 기반의 융복합 클러스터와 업무시설, 상업시설 등 복합용도로 계획토록 했다.

처인권에선 포곡·모현지역에 에버랜드와 광역교통망 등을 연계해 문화·관광복합도시를 건설하고, 서울~세종간고속도로 원삼IC 일원에는 복합산업단지를 건설하는 계획 등이 반영됐다.

이번에 도시기본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그 동안 상위계획 미정으로 유보됐던 플랫폼시티 조성 등 다수의 정책들이 빠르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2035년 용인도시기본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우리 시는 자족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수도권의 핵심이 될 명품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확정된 ‘2035년 용인도시기본계획’은 용인시 도시정책과에서 열람할 수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56233
  • 기사등록 2018-11-09 08:43: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도시재생 분야 우수 시군 평가 결과 발표!! 경기도는 ‘2025년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 시군에 수원시 등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경기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는 ▲도시재생 정책추진 분야 ▲도시재생사업 지원 분야 ▲빈집철거 공공활용 분야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분야 등 도시재생 관련 업무 전 분야에 대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도시...
  2.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3. 경기도, 저소득층 어르신 1천 명 넘게 간병 부담 완화 경기도가 65세 이상 취약계층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로 도민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사업 접수를 시작한 이후 12월 3일 기준 수혜자가 1,079명으로 집계되며 1천 명을 넘어섰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
  4. 경기도 ‘비산먼지 처벌 강화’ 도심 미세먼지 불법배출 16곳 적발 경기도는 도심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330개를 대상으로 불법 배출 행위를 집중 수사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업장 16개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11월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1차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차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도심지 내 건설현장·레미콘 ...
  5. 경기도, 가상자산 추적 ‘50억 징수’정부혁신 왕중왕전 대통령상 수상 경기도가 행정안전부 주최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가상자산 정밀 추적과 체납처분 전자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체납징수 혁신 성과를 발표하며 대통령상을 받았다.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우수한 혁신사례를 가리는 행사다. 올해는 3개 분야에서 전국 513건이 접수됐고,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국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