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평택시는 깊어가는 가을의 끝자락, 청소년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평택시청소년연합축제 청룡제’를 지난 27일 평택 중앙2로 조개터에서 관내 청소년 및 지역주민 약 2,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시고등학교학생회장단연합, 평택시청소년단체협의회, 평택조개터상인회가 공동주관한 청룡제는 성동초 취타대와 지음오케스트라가 특별공연 통해 자리를 빛내줬으며, 재활용 모종심기, 걱정인형 만들기, 할로윈 무드등 만들기 등 고등학교 학생회와 동아리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담긴 다채로운 체험부스 40팀과 힙합, 밴드, 댄스 공연동아리 11팀 총 51팀이 참가해 자신들의 끼를 뽐냈다. 또한 축제장소 사용 협조 및 차량통제를 평택조개터상인회·평택시모범운전자회·한국자율방범대평택시연합대 등 지역사회의 도움을 받아 안전하게 진행됐다.
‘슛포러브 축구공으로 과녁판 맞추기’ 체험부스를 운영한 박지용은 “체험부스를 준비하면서 친구·후배들과 정말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며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준비한 체험을 즐기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고 말했으며, 축제에 참여한 정연우는 “청소년동아리의 공연무대을 보면서 공연를 위해 준비한 노력들이 고스란히 보여서 끝까지 자리에 남아 응원했다”고 말했다.
청룡제를 기획·운영한 평택시고등학교학생회장단연합 회장 윤무현은 “평택에서 가장 큰 청소년축제인 청룡제를 기획하면서 부담도 많이 되고 준비기간도 길어 힘들었지만 청소년 축제를 우리 손으로 직접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열심히 하고자 하는 동기부여가 됐다”면서 “평택 축제를 떠올리면 청룡제가 생각나는 대표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후배들이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 그리고 축제가 안전하고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지역사회에 감사한 마음을 표한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