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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교수들이 시민 대상 인문학 무료특강 - 용인시, 음악·독서·역사·가요·법률 주제
  • 기사등록 2018-10-25 14: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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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이나는 인문학 특강 포스터
[시사인경제] 용인시는 오는 11월 2일부터 30일 죽전도서관 시청각실에서 단국대학교 교수 5인이 진행하는 5회의 인문학 특강을 개최하기로 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단국대학교I-다산LINC+사업단’의 스마트사회협업센터가 주최하는 이번 특강은 대학의 인문·교양 연구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저술과 방송활동 등으로 대중에게 잘 알려진 오민석·서민·장유정·김원중·안병한 등 5인의 스타교수가 각각 음악, 독서, 역사, 가요, 법률 등을 주제로 매주 금요일 저녁 7시에 강연을 한다.

첫 특강은 11월 2일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오민석 교수가‘밥 딜런, 그의 나라에는 누가 사는가?’라는 주제로 2016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미국의 가수 밥 딜런이 전하는 인류 평화와 자유의 메시지 등에 대해 들려준다. 오 교수는 ‘그리운 명륜여인숙’, ‘현대문학이론의 길잡이’, ‘밥 딜런 그의 나라에는 누가 사는가’ 등의 저서를 냈다.

기생충 학자로 대중에게 잘 알려진 서민 교수 는 ‘기생충과 독서’를 주제로 11월 9일에 강연을 한다. 서 교수는 과학적 지식과 특유의 유머를 통해 기생충에게 배울 점과 인간사회의 각종 문제 해결법 등에 대해 강연한다. 서 교수는 ‘서민적 글쓰기’ ‘서민의 기생충 열전’ 등 다수의 저서를 냈다.

사마천의 ‘사기’를 완역한 동양고전 번역전문가인 김원중 교수는 11월 16일 ‘사기열전을 통해서 본 성공전략’을 주제로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일가를 이룬 영웅적 인물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김 교수는‘사기’,‘논어’, ‘삼국유사’ 등 20여권의 동양고전 번역서와 ‘한문해석사전’, ‘중국문화사’ 등의 저서를 냈다.

대중문화평론가인 장유정 교수는 11월 23일에 ‘대중가요로 본 근대의 풍경’을 주제로 일제 강점기 대중가요를 통해 당대인들의 꿈과 욕망을 들여다보며 그 의미를 분석한다. 장 교수는 ‘오빠는 풍각쟁이야-대중가요로 본 근대의 풍경’ 등의 저서를 냈다.

법무법인 한별의 변호사인 안병한 교수는 11월 30일 ‘현대인의 법과 생활’을 주제로 생활과 밀착된 법률지식을 쌓는 법과 흥미로운 실제 판결사례 등을 들려준다. 안 변호사는 ‘생활법률상식’, ‘로이어스 경제법’등의 저서를 펴내고 KBS1 라디오 프로그램서 법률코너를 진행 중이다.

참가희망자는 26일부터 도서관홈페이지 문화행사코너에서 선착순 100명이 접수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다.

용인시 도서관사업소 관계자는 “이번‘차이나는 인문학’ 특강은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하고 흥미로운 인문지식을 소개하는 관학협력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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