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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아산내과 올해 세 번째 대규모 기부 ‘눈길’ - 처인구, 백미 516포 기탁…2008년부터 28회 이웃돕기에 2억1800만원
  • 기사등록 2018-10-25 11: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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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아산내과에서 처인구에 이웃돕기 백미를 기탁하는 장면
[시사인경제] 용인시 처인구의 숨은 독지가인 용인아산내과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또 다시 대규모 기부를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처인구는 25일 용인아산내과에서 1500만원 상당의 10kg짜리 백미 516포를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탁해 올해만도 세 번째 대규모 기부를 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2007년 말 개원한 이 의원에서 2008년부터 올해까지 한해도 거르지 않고 모두 28회에 걸쳐 2억1800만원 상당의 현물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했다고 덧붙였다.

구가 집계한 기부물품 가액은 2008년 300여만원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나 올해는 4000여만원에 이른다. 앞서 지난 2월엔 1500만원 상당의 전기압력밥솥 153개, 7월엔 1000만원 상당의 여성용품과 백미를 기탁한 바 있다.

장재남 용인아산내과 원장은 “지역에서 우리를 믿고 찾아오는 분들에게 감사하는 의미로 소액이나마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며 “이 기부가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부액이 매년 꾸준히 늘어나는 대해 그는 “매년 수익금을 나누기 전에 먼저 일정 부분을 떼어 기부하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며 “모이는 대로 기부할 뿐 금액은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용인아산내과의원은 인하대병원 등에서 활약하던 장 원장이 서울아산병원 출신 의사 2명과 함께 김량장동에 개원한 소화기내과와 심장내과에 중점을 둔 전문의원이다.

장 원장은 “의원을 함께 운영하는 동료들도 이제까지 기부에 대해 단 한 번의 이견도 없었다. 세 사람 모두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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