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원시, '수원형 스마트시티 정책 포럼' 열고, 스마트시티 정책 방향 논의 - 수원시 스마트시티 현황·향후계획 알리고, 정책토론
  • 기사등록 2018-10-23 09:22:00
기사수정
    수원시
[시사인경제] 수원시가 23일 아주대 율곡관에서 ‘수원형 스마트시티 정책 포럼’을 열고, 스마트시티 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

‘수원형 스마트시티 정책과 추진 방향’을 주제로 열린 이날 정책 포럼은 수원시 스마트시티 현황·향후 계획 보고, 수원시 스마트시티 사업 추진 사례 발표, 정책토론회, 전문가 특강으로 이어졌다.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 전문가, 시민 등이 포럼에 참석했다.

‘수원시 스마트시티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발표한 승병숙 수원시 스마트시티팀장은 “스마트시티는 제품보다는 내용·콘텐츠가 중요하다”면서 “선도적 기술·제품이 중요한 게 아니라 많은 시민이 공감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마트시티’를 조성하고 있는 수원시는 내년 6월까지 스마트도시 관련 법령을 정비해 스마트시티 기반을 만들 계획이다. 또 스마트시티 조성의 청사진 역할을 하게 될 ‘수원시 스마트도시 기본계획’을 내년 10월까지 수립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민간·기업 참여를 이끌고, 현재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기존 시스템 데이터를 융합해 효율적으로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포럼에서 소개된 수원시 스마트시티 사업은 IoT 기반 스마트빌딩 에너지·환경 관리시스템, 스마트 레인시티 수원,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수원 스마트워터 상수도 고도화 시스템,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도시재생뉴딜사업 등이다.

오영태 아주대 부총장을 좌장으로 한 정책토론회에는 곽호필 수원시 도시정책실장, 조대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스마트시티사업단장, 연승호 경희대 산학협력단 교수 등이 참여했다.

이어진 특강에서 ‘영국 스마트시티 플래너가 들려주는 스마트시티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한 천재원 대표는 ‘규제 샌드박스’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 창의력이 극대화되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규제 샌드박스는 신산업·신기술 분야에서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출시할 때 일정 기간 기존 규제를 면제·유예해주는 제도를 말한다.

천 대표는 “혁신기업들이 마음 놓고 기술을 개발하고, 상업화 할 수 있는 규제 샌드박스를 조기 도입해 다양한 혁신기술과 신산업을 자유롭게 실증·운영할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강의한 천재원 엑센트리 대표 부산 에코델타시티 국가스마트시티 총괄계획을 담당했던 스마트시티 전문가다.

수원시는 11월 말 ‘수원형 스마트시티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를 의제로 ‘500인 원탁토론’을 열어 스마트시티에 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날 정책포럼에서 나온 전문가 의견과 원탁토론에서 수렴한 의견을 ‘수원시 스마트도시 기본계획’을 수립할 때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포럼에 앞서 이날 정책 포럼에 앞서 수원시·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수원시정연구원, LH, 아주대학교 등이 참여하는 ‘수원형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산·학·연·관 협의체’가 출범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55642
  • 기사등록 2018-10-23 09:22: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식중독균 안전성 확인’ 배달음식점 조리식품 모두 ‘적합’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배달음식점에서 판매되는 조리식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식중독균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31개 시군과 함께 떡볶이, 치킨, 커피, 탕류 등 소비량이 많은 배달 조리식품 125건을 수거해 대장균,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등 주요 식중독균을 검사했..
  2.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 회장 이·취임식 성료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는 지난 11일 오후 6시, 오산컨벤션 3층 민들레홀에서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도민회 회원을 비롯해 지역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교류의 시간이 마련됐다.이임 회장인 김영광 회장은 그동안 도민회 회원 확충과 조직...
  3. 유경종 대표 “기본에 충실한 품질과 납기가 기업의 힘” 충남 천안시 성환읍에 위치한 전장 임가공 전문기업 드림전장 주식회사(대표이사 유경종)이 30년 이상 축적된 케이블 하네스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사업 다각화를 이어가고 있다.드림전장은 케이블 하네스 임가공을 주력으로 각종 전장 부품 임가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특히 대표를 비롯한 핵심 인력이 30...
  4. 부천에서 서울 도심까지 20분 “경기서부권 지도 바꾸겠다” 23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차 부천시를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부천-고양-서울 도심을 잇는 대장~홍대 광역철도 착공식에 참석해 이동, 도시, 성장 등 3가지 혁신으로 부천을 비롯한 경기서부권의 지도를 바꾸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15일 부천시 오정대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착공식에서 “대장~홍대선을 통한 3가지 혁신으로 부천...
  5. [사설]전략공천도 아닌데, 오산은 왜 선택됐나? 2026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산 거주 기간이 짧은 모 정치인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오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는 자유다. 그러나 지방선거에서 출마 지역을 선택하는 문제는 개인의 자유만으로 설명될 수 없다. 그 선택에는 지역에 대한 이해와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이번 출마를 두고 일부 시민들은 전략공천으로 오해하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